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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맨' 고희진, 유니폼 벗는다…16일 은퇴식

작성일: 2016.10.13 11:36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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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희진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고희진(36, 삼성화재, 센터)이 정든 코트를 떠난다.

삼성화재는 13일 '홈경기장에서 열리는 16일 대한항공과 2016~2017시즌 V리그 개막전에서 고희진 은퇴식이 진행된다'고 알렸다. 성균관대를 졸업하고 2003년 삼성화재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한 고희진은 14년 만에 유니폼을 벗는다.

고희진은 삼성화재의 중앙을 책임지며 꾸준히 주전으로 활약했다. 파이팅 넘치는 플레이가 강점이다. 분위기메이커상, 베스트세리머니상 등 수상 경력이 그가 얼마나 활기찬 선수인지 증명한다. 

지난 시즌에도 주장을 맡으며 동료들과 함께 정상을 노렸지만, 시즌 초반 왼 발목을 크게 다치면서 봄 배구까지 제대로 코트에 나서지 못했다. 고희진은 결국 은퇴를 선택했다. 선수 생활은 마침표를 찍었지만, 고희진은 삼성화재에서 코치로 배구 인생 제 2막을 연다.

오랫동안 프랜차이즈 스타로 활약한 고희진은 삼성화재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다. 김세진과 신진식, 신선호, 손재홍, 석진욱에 이어 6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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