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30억원' 정몽규 회장 사재 출연 포상금, 끝내 받지 못한다…'꿀조 광탈' 홍명보호, 1인당 8000만원 수당으로 마무리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대한민국 축구가 8년 만에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 수모를 겪었다. 본선에서 더 높은 곳을 향한 도전을 꿈꿨던 태극전사들의 지갑도 끝내 두둑해지지 못했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토너먼트 진출에 실패한 최악의 성적표를 받아든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받게 될 최종 포상금은 1인당 약 8000만 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홍명보 감독이 이끈 한국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 A조에서 1승 2패에 그치며 조 3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후 각 조 3위 팀 간 성적 비교에서도 상위 8개 팀에 포함되지 못하면서 32강 토너먼트 진출에 실패했다.
조별리그를 통과했다면 선수단이 받을 수 있었던 거액의 보너스도 모두 사라졌다. 대한축구협회는 대회 전 32강 진출 시 선수 1인당 1억 원의 추가 포상금을 지급하기로 했으며, 이후 16강과 8강 진출 시에는 각각 2억 원과 3억 원의 단계별 포상금을 약속한 바 있다.
그러나 대표팀이 조별리그 문턱을 넘지 못하면서 해당 계획은 모두 무산됐다. 결국 선수 1인당 받게 되는 금액은 본선 참가 수당 5000만 원과 조별리그 첫 경기 체코전 승리에 따른 승리 수당 3000만 원을 합한 8000만 원이 전부다.
대표팀 선전을 전제로 약속됐던 특별 격려금도 지급되지 않는다. 사임을 앞둔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은 대표팀이 조별리그를 통과할 경우 10억 원, 16강과 8강 진출 시 각각 20억 원과 30억 원을 사재 기부 형식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 역시 모두 없던 일이 됐다.
대표팀은 이제 싸늘한 여론 속에 귀국길에 오른다. 축구협회는 홍명보 감독을 비롯해 김민재, 이강인, 황희찬, 조현우, 황인범, 백승호, 김문환, 설영우 등 대표팀 본진이 30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고 밝혔다. 주장 손흥민을 비롯한 일부 해외파 선수들은 조기 해산 뒤 소속팀 일정에 맞춰 개별 이동할 예정이다.
성적 부진에 따라 공항 행사마저 전면 취소됐다. 축구협회는 이번 귀국 과정에서 별도의 해단식과 기자회견, 환영 이벤트를 진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원정 월드컵을 마친 대표팀이 공식 행사 없이 조용히 해산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홍명보호 1기였던 2014 브라질 월드컵 당시 극심한 비판 여론 속에서도 공항 해단식은 진행됐다. 당시 일부 팬들이 선수단을 향해 호박엿을 던지는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다. 축구협회가 이번에는 별도 행사를 생략한 것은 그때보다 더 격한 팬들의 비판 여론을 의식한 결정으로 풀이된다.
관련 추천 기사
S2N110 관련 기사
-
박지성·이영표 비판→“유기견 봉사 때문에 못 간다” 정몽규 감싼 축구협회장, 채택 6시간 만에 청문회 불출석
2026-07-26
-
"숙소 나갈 수 없어, 가족들 한 달 휴가 냈는데 정말 속상" 카스트로프 결국 아쉬움 털었다...빌트 진행 인터뷰 공개
2026-07-24
-
'최대 30% 과세' 홍명보호도 뗀다...조별리그 3경기 멕시코서 치렀지만, 상금의 세금 낸다
2026-07-24
-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인종차별 피해 인플루언서, 메시 유니폼으로 '걸레질' 콘텐츠에 역풍...끝내 사과
2026-07-22
-
韓 대굴욕 사태 "홍명보, 드라마 같았던 추락"…日, 월드컵 주요 사건사고에 '한국 축구 탈락 과정' 선정
2026-07-22
-
박지성 '자격' 충분…"반발 예상했다"는 여유, "개정안 원상태로 안 돌아간다" 단호함까지 → 정몽규 후임 선거 개편 속도
2026-07-22
추천 콘텐츠
-
'3할 멀어진다' 4타수 무안타→5타수 무안타, 이정후 타율 0.293 수직하락…팀은 또 역전패
2026-08-13
-
[오피셜] ML 2회 올스타도 38세에 한국행 검토할까…방출→'현역 연장 의지', 일본 야구 경험+카라스코 사례도 있다
2026-08-13
-
"남자보다 메달" 178cm 英 육상 '골든걸' 떴다…100m 11초00 유럽 제패→알고 보니 케임브리지 나온 '엄친딸'
2026-08-13
-
'법카로 10여 명 성 접대' 축구협회, 끝내 박지성까지 심경 고백..."충격적 상황, 축구계 전체가 깊이 생각해봐야"
2026-08-13
-
'새똥+원숭이' 충격의 경기장에 안세영이 돌아온다…인도 결국 '원숭이 언어 전문가' 3명 긴급 투입
2026-08-13
-
여성 차량 문 열려던 남성, 19세 소년이 막아섰다! 알고보니 '8승 4KO' 무에타이 선수…"진정한 영웅" 찬사→200만뷰 화제
2026-08-13
많이 본 기사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
"이제 네가 삼성 주전 포수다" 강민호도 인정, 드디어 후계자 찾았나…2000년생 후배 대답은
2026-08-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