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대체의 대체 선발' 필요할 지경…염경엽 감독 "송승기 자리 불펜게임 혹은 박시원 선발" 예고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사직, 신원철 기자] LG가 대체 혹은 임시 선발이 세 번 등판하는 일주일을 3승 3패로 마쳤다. 23일 삼성전 장현식의 선발승처럼 임기응변으로 재미를 본 경우도 있었지만 한편으로는 한계를 체감하기도 했다. 25일 삼성전 선발 이정용이 5이닝 8실점으로, 29일 롯데전 선발 장현식이 2⅔이닝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LG는 25일 경기를 삼성에 내준 뒤 26일 롯데전까지 2-3으로 졌다. 염경엽 감독은 27일 경기를 잡지 않으면 연패가 길어질 수도 있겠다고 판단해 끌려가는 상황에서도 필승조를 투입하는 승부수를 띄웠다. 오스틴 딘의 역전 만루포가 터지면서 LG는 연패를 짧게 끝낼 수 있었다.
그리고 28일 경기에서 난타전 끝에 9-11로 졌다. 김진수(1⅓이닝 2실점) 김영우(1이닝 1실점) 김진성(1이닝 2실점) 함덕주(1이닝) 우강훈(1이닝)처럼 필승조나 그에 준하는 임무를 맡은 투수들이 나왔지만 3회 6실점은 역시 치명적이었다. "연패가 길어질 수 있겠다 생각했다"는 염경엽 감독의 우려가 현실이 될 뻔했다.
다음 주 선발 로테이션도 고민거리다. 직전 선발 로테이션 순서가 유지됐다면 30일부터 펼쳐질 키움과 3연전에는 앤더스 톨허스트와 이정용, 임찬규가 선발 등판할 차례였다. 그런데 LG는 이정용을 26일 1군에서 말소했다. 1일 선발 한 자리가 빈다.
송승기가 1군 복귀를 준비하고 있지만 다음 시리즈는 아니다. 염경엽 감독은 송승기의 복귀 시점을 전반기 마지막 3연전으로 보고 있다.
염경엽 감독은 28일 롯데전에 앞서 "송승기는 조금 더 늦춘다. 전반기 마지막 삼성과 3연전 중에 한 번 투입해서 감 잡게 하고 후반기를 대비할 생각이다. 대구 삼성전 두 번째나 세 번째 경기에 내보내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정용이 빠진 자리는 또 한번 임기응변의 시간이다. 염경엽 감독은 "불펜게임을 할 여건이 되면 그렇게 하고, 불펜에 과부하가 걸려서 선발투수가 필요해지면 박시원에게 선발 기회를 줄 거다. 전반기 끝까지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최선을 다할 거다. 그렇게 가다가 불펜게임을 해도 중간투수들에게 데미지가 안 오겠다 싶으면 (이정용 차례에)불펜게임을 한다"고 말했다.
송승기의 복귀 시점이 늦어지면서 선발투수를 예측할 수 없는 경기가 두 번 생길 가능성도 있다. 다음 달 1일 수요일 선발투수가 전반기 마지막 3연전 첫 경기인 7일 경기까지 책임져야 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염경엽 감독은 송승기가 시리즈 첫 경기가 아닌 두 번째나 세 번째 경기에 나선다고 했다. 2위 삼성에 2.5경기 차로 다시 추격을 허용한 묘한 분위기 속에서 LG는 끝까지 좀비 야구로 버틴다.
관련 추천 기사
KBO 관련 기사
-
롯데 사령탑 요청으로 트레이드까지 했는데…끝내 은퇴선언, 1476안타 남기고 떠난다
2026-10-02
-
왜 자꾸 KIA가 지는거야? 이러다 WC 결정전 초강력 어드밴티지 잃을수도…두산 4위 포기 못한다
2026-10-02
-
삼성, 내년 신인들 한 자리에 모인다…1라운드 지명 김민훈 시구
2026-10-02
-
[오피셜] 부산에서 시작해 사직에서 마무리…롯데 김민성 현역 은퇴 "잊을 수 없는 팬들 사랑 진심으로 감사"
2026-10-02
-
'KT 에이스' 고영표의 야구 인생이 책 한 권에 담겼다 '수원에서의 나날' 출간
2026-10-02
-
'120만 관중 돌파' SSG, 홈 최종전서 레드데이 이벤트 실시…김민준 부모님 시구
2026-10-02
추천 콘텐츠
-
[속보] 북한 오열! 4분을 못 버티고 통한의 은메달…女축구, 2-2 극장골 허용 → 승부차기 패배 '日 AG 3연패'
2026-10-02
-
"안세영 평균 8.9점 허용" 메이저대회 역대 1위 '유일한 한 자릿수' 실점…AG 2연패보다 놀라운 압도적 기록
2026-10-02
-
42세가 맞나, '홍텐' 9명 심판 전원 선택받았다…항저우 은메달 이어 금메달 도전 → 김홍열•김헌우 등 브레이킹 8강 진출
2026-10-02
-
'첫판 탈락→기어이 銅, 숙적 3연패→그래도 銅' 안향식-곽민주 잘 버텼다! 첫 AG서 나란히 태권도 겨루기 포디움 입성
2026-10-02
-
[SPO 현장] 모레노 감독, 우루과이 1-4 충격패 ‘싹 갈아엎었다’…손흥민·오현규 투톱, 이강인 윙어 ‘김민수·송범근 깜짝 선발’
2026-10-02
-
프로탁구 시리즈4, 단식 8강·복식 결승 압축! 조대성-장한재 리턴매치
2026-10-02
많이 본 기사
-
정말 선수 맞아? 실력만큼 외모도 뜨겁다 "눈을 둘 데가 없다, 정말 환상적"…日서 외모-성공 관계까지 갑론을박
2026-09-05
-
이럴 수가! 안세영을 이겼는데도 우승 없었다…"정말 성공했나" 중국, '올림픽 금메달' 천위페이에 냉정하다 '세계선수권 무관 탓'
2026-08-30
-
'홍명보가 남긴 아쉬움' 손흥민 끝내 작심 발언 "대한민국, 더 좋은 성적 거둘 수 있었어"
2026-09-04
-
"유니폼 살짝 비치는 데 마음에 든다", "꽉 끼네" 유명 인플루언서, 사이클 3대 그랜드 투어 대회서 외설적 질문→활동 제한 조치
2026-08-31
-
한국 0-1 중국, 한국 0-2 중국…"이 세대는 한국을 지배한다, 그들을 두려워하지 않아" 이민성호 만나는 中 달라진 출사표
2026-09-28

아시안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