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희소식' 라이벌 갑자기 부진, 타격 1위 4타수 무안타 침묵…'타율 1푼 차', 타격왕 경쟁 치열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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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내셔널리그 타격 1위 오토 로페즈가 침묵했다. 타격왕 경쟁을 벌이고 있는 이정후에게는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29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쉬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경기에 2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로페즈는 4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경기를 마쳤다.
로페즈의 타율은 0.336에서 0.332로 떨어졌다. 이번 달 들어 가장 낮은 타율이다.
첫 타석에서 로페즈는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세인트루이스 선발 카일 레일히와 대결에서 볼 카운트 1-2에 시속 83.4마일 커브 볼을 맞히는 데에 성공했으나 결과는 좋지 않았다.
3회 두 번째 타석에서도 레일히를 이겨 내지 못했다. 공 2개 만에 볼 카운트 0-2에 몰렸다. 파울 두 개로 끈질긴 승부를 이어갔지만, 이번에도 5구 시속 83.1마일 커브볼을 정타로 만들어 내지 못하고 1루수 파울 뜬공으로 아웃됐다.
다음 두 타석은 인플레이 타구를 만들어 내지도 못했다. 5회 세 번째 타석에선 2사 2루 타점 기회를 잡았지만, 볼 카운트 2-2에서 레일히가 던진 스위퍼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8회 네 번째 타석에선 바뀐 투수 조지 소리아노에게 볼 카운트 0-2에서 3구 체인지업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로페즈의 타율이 0.332로 떨어진 건, 지난 21일 이후 처음이다. 타율이 0.345까지 올라갔던 로페즈는 이후 6경기에서 멀티히트를 기록하지 못하는 바람에 타율이 내려갔다.
이후 지난 25일 타율이 0.340까지 올라갔는데, 27일 경기에서 4타수 무안타로 침묵하면서 다시 타율이 0.345로 내려갔다.
지난 경기에서 5타수 2안타로 다시 반등하는 듯했으나, 흐름을 이어가지 못하고 이달 들어 최저 타율을 피하지 못하게 됐다.
지난 25일 0.333에 달했던 이정후의 타율은 이후 타격 침체로 내려가기 시작했다. 26일 경기에서 4타수 1안타에 그치는 바람에 0.332가 됐고, 지난 2경기에선 모두 4타수 무안타로 부진한 결과 0.323까지 내려갔다.
하지만 29일 애틀랜타와 경기에서 2경기 연속 무안타를 깨고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타율은 0.322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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