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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PO] '산탄총' 넥센, 치지 못한 적시타

작성일: 2016.10.13 21:01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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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소사 상대 전적이 8할이었던 넥센 윤석민은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소사를 상대로 2안타를 뽑았다. 그러나 넥센은 결정적인 한 방이 나오지 않아 경기를 대등하게 끌어 가지 못했다 ⓒ 고척돔,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척돔, 박성윤 기자] 넥센 히어로즈 염경엽 감독은 "우리 팀은 '강속구'를 잘 친다"며 시즌 때 말했다. 염 감독의 말대로 넥센은 빠른 볼을 던지는 LG 외국인 선발투수 헨리 소사를 상대로 안타 8개를 뽑았다. 그러나 결정적인 한 방을 날리지 못했다. 산탄총과 같았다.

넥센이 1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준플레이오프 LG 트윈스와 1차전에서 0-7로 졌다. 넥센은 헨리 소사를 맞아 산발 안타를 날리며 무득점으로 침묵했다.

야구 통계 사이트 스탯티즈에 따르면 소사는 올 시즌 빠른 볼 평균 구속이 149.8km로 평균 구속 리그 2위다. 1위는 한화 이글스의 파비오 카스티요로 빠른 볼 평균 구속이 152.3km였다. 넥센은 카스티요를 상대로 타율 0.533의 맹타를 휘둘렀고 소사를 상대로 타율 8할(5타수 4안타) 2홈런을 기록하고 있는 윤석민을 필두로 타율 0.316를 때리며 강했다.

넥센은 소사가 내려가기 전인 6회까지 안타 8개를 때리며 강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8할을 기록하고 있던 윤석민은 2안타, 상대 전적 3할인 김하성도 2안타를 때렸고 김민성, 채태인, 이택근, 서건창이 모두 안타를 뽑았다.

그러나 결정적일 때 안타가 터지지 않았다. 0-1로 뒤진 1회말 1사 만루에는 김민성이 5-4-3 병살타를 기록했다. 3회말 2사 2루에는 김하성이 3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4회말 1사 만루에는 박동원이 3루수 파울플라이, 임병욱이 삼진을 기록해 무득점에 그쳤다. 4회까지 1실점으로 버틴 넥센 선발투수 스캇 맥그레거는 타선의 침묵에 힘이 빠진 듯 5회에 3실점 하며 무너졌다. 

점수가 0-6으로 크게 벌어진 6회말 1사에 채태인이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쳤다. 만회점을 뽑을 수 있었다. 그러나 이택근이 삼진, 박동원이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넥센은 소사를 상대로 2회와 5회를 제외하고 모든 이닝에서 득점권 상황을 만들었지만 결정적 한 방이 부족했다. 이후 소사가 내려간 이후에 넥센은 3안타를 추가했다. 그러나 8회 2개, 9회 1개로 홈 플레이트까지는 부족한 안타 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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