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브라질에 이길 수 있었어" 야구 레전드의 탄식 "앞으로가 더욱 기대된다"→"부상 선수 없었다면" 해설가도 진한 아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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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일본 야구의 전설 우에하라 고지가 일본 축구대표팀의 가능성을 높이 평가하며 앞으로의 성장을 기대했다.
일본 매체 '닛칸스포츠'에 따르면 우에하라 고지는 5일 일본 TBS 프로그램 '선데이 모닝'에 출연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16강 탈락한 일본 대표팀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일본은 브라질과의 16강전에서 선제골을 넣고도 1-2 역전패를 당하며 대회를 마감했다. 전반 29분 사노 가이슈의 중거리 슈팅으로 앞서갔지만, 후반 들어 브라질의 공세를 막아내지 못하며 두 골을 허용했다.
비록 패했지만 일본은 경기 종료 직전까지 1-1 균형을 유지하며 세계 최강 브라질을 상대로 경쟁력을 보여줬다.
우에하라는 이러한 경기력을 높게 평가했다. 그는 "예전에는 일본이 이길 수도 있겠다는 느낌이 들지 않았다"며 "하지만 이번에는 정말 승리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앞으로가 더욱 기대된다"고 말했다.
함께 출연한 스포츠 저널리스트이자 축구 해설가인 나카니시 데쓰오는 브라질의 전술 변화가 승부를 갈랐다고 분석했다.
그는 "브라질은 후반 들어 골문 앞으로 크로스를 더 많이 올리는 방식으로 공격을 바꿨다"며 "선수들은 경기 중 이런 변화를 바로 체감하기 쉽지 않다. 원래는 하이드레이션 타임(쿨링 브레이크)까지 상황을 파악한 뒤 대응했어야 했지만, 그 전에 후반 11분 실점을 허용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브라질이 올린 크로스의 질이 매우 뛰어났다"며 "만약 부상으로 이번 대회에 함께하지 못한 미토마 가오루, 미나미노 다쿠미, 구보 다케후사 같은 선수들이 교체 카드로 있었다면 경기 양상은 충분히 달라졌을 것"이라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일본은 이번 대회에서 조별리그를 통과한 뒤 브라질과 접전을 펼치며 가능성을 확인했지만, 끝내 8강 진출에는 실패했다. 그럼에도 현지에서는 세계 정상급 팀을 상대로 경쟁력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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