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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PO] '1차전 MVP' LG 김용의 "세리머니? 가만히 못 있는 성격이라"

작성일: 2016.10.13 22:35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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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김용의 ⓒ 고척돔,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척돔, 신원철 기자] LG 김용의가 12일 준플레이오프 미디어 데이에 이어 이틀 연속 인터뷰장에 등장했다. 김용의는 1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준플레이오프 넥센 히어로즈와 1차전에 1번 타자 중견수로 나와 4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1회 선두 타자 출루에 이은 선취 득점, 4회 점수 차를 벌리는 2타점 적시타와 7회 쐐기 득점까지 김용의가 나갈 때마다 LG에 좋은 일이 생겼다. LG는 넥센을 7-0으로 꺾고 기선을 제압했다. 1차전 승리의 선봉장이 MVP로 뽑힌 것은 당연한 일이다.

김용의는 4회 적시타 후 세리머니에 대해 "준비한 건 아니다. 외국인 선수들이 하는 세리머니 보면 참 멋있더라. 성격이 또 가만히 있지 못하는 성격이라 해봤다"며 웃었다.

세리머니로만 팀 분위기를 살린 게 아니다. 경기 전 양석환은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김용의가 정신적인 면에서 조언을 해줬다고 말했다. 김용의는 후배들에게 '초구부터 자신있게 때려라', '밑져야 본전이다'라며 자신감을 불어넣었다고 한다.

김용의는 "(양)석환이랑 (채)은성이한테 해준 이야기다. 기술적인 점을 지적할 수는 없다. 단기전에서 정신력 좋고 배짱 있는 타자들이 잘 칠 거라고 얘길 해줬다"고 말했다.

12일에는 와일드카드 결정 2차전 9회말 끝내기 희생플라이로 임무를 마쳤다며 "나는 할 거 다 했다"고 하더니, 바로 3안타 맹활약으로 팀에 또 한번의 승리를 선물했다. 김용의는 "멀리 내다본 거다. 오늘 편하게 했다"며 "MVP는 처음 뽑혀본다. 짜릿하다"고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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