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이닝 무실점' 소형준 4승+배정대 결승타, KT 2연승…키움 타선 또 침묵→안우진 어느새 5패 [수원 게임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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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수원, 박승환 기자] 지난 4월 이후 유독 승리와 연이 닿지 않던 소형준(KT 위즈)이 키움 히어로즈 '에이스' 안우진과 맞대결을 통해 4승째를 수확하며 기분 좋게 전반기를 마무리했다.
KT는 7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팀 간 시즌 10차전 홈 맞대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 KT 라인업
최원준(지명타자)-김민혁(좌익수)-안현민(우익수)-김현수(1루수)-허경민(3루수)-김상수(2루수)-배정대(중견수)-조대현(포수)-권동진(유격수), 선발 투수 소형준.
# 키움 라인업
서건창(2루수)-추재현(중견수)-맷 데이비슨(1루수)-케스턴 히우라(좌익수)-안치홍(지명타자)-박찬혁(우익수)-여동욱(3루수)-김건희(포수)-권혁빈(유격수), 선발 투수 안우진.
이날 경기 초반의 주도권을 잡은 쪽은 KT였다. KT는 2회초 선두타자 김현수가 키움 선발 안우진을 상대로 150km 직구를 공략해 우익수 방면에 안타를 뽑아내며 물꼬를 텄다. 이후 허경민이 볼넷으로 연결고리 역할을 해냈고, 김상수가 희생번트 작전을 성공시켜 1사 2, 3루 찬스를 확보했다.
KT는 이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이어지는 1사 2, 3루에서 배정대가 안우진의 2구째 152km 직구를 힘껏 밀어쳤고, 우익수 키를 넘어가는 2타점 3루타를 폭발시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그리고 이어지는 득점권 찬스에서 조대현이 연속 적시타를 때려내며 한 점을 더 달아났다. 스코어는 3-0.
이후 흐름은 팽팽한 투수전으로 전개됐다. KT 선발 소형준과 키움 안우진 모두 주자를 한 명도 내보내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무실점의 탄탄한 투구를 선보이며 팽팽한 흐름을 이어갔다. 소형준은 7회까지 단 한 점도 내주지 않는 투구로 퀄리티스타트+(7이닝 3자책 이하)를 기록했고, 안우진도 초반 3실점했지만 6이닝을 소화하며 퀄리티스타트(6이닝 3자책 이하)를 마크했다.
KT는 소형준이 7이닝을 던져주자 8회부터 본격 뒷문 단속에 나섰다. 가장 먼저 전용주가 바통을 이어받았고, 두 개의 아웃카운트를 책임졌다. 그리고 스기모토 코우키가 남은 한 개의 아웃카운트를 만들어내며 8회를 실점 없이 틀어막았고, 9회초에는 마무리 박영현이 등판해 뒷문을 걸어잠그며 주중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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