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안 뜨는 이유 두 가지 때문 "이강인 협상 결렬 가능성 거리 멀어"...PSG 측 행정 문제+휴가 보장이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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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인섭 기자] 이강인의 이유가 늦어지는 이유에 대해 스페인 현지에서도 집중적으로 다루고 있다.
스페인 매체 'estoesatleti'가 13일(한국시간) "이강인의 아틀레티코 합류가 임박했다는 소식은 팬들에게 큰 기대를 안겼다. 하지만 마드리드 구단이 공식적으로 침묵을 이어가면서 최종 발표를 손꼽아 기다리는 팬들 사이에서는 어느 정도 이해할 만한 조바심도 나타나기 시작했다"라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공식 발표가 나오지 않는 상황이 당연히 의문을 불러일으키고 있지만, 발표가 늦어지는 이유는 피하기 어려운 행정적·규정상 절차 때문이다. 협상이 결렬될 가능성과는 거리가 멀다"라고 덧붙였다.
아틀레티코는 지난겨울부터 이강인을 꾸준하게 원했다. 특히 마테우 알레마니 스포츠 디렉터가 영입 작업의 중심에 섰다. 알레마니는 발렌시아 시절부터 이강인을 잘 알고 있는 인물로, 당시 유망주였던 이강인의 성장 과정을 가까이에서 지켜봤다.
그러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한 차례 더욱 불이 붙었다. 이강인이 파리 생제르맹(PSG) 내에서 입지를 굳히지 못한 것, 더불어 아틀레티코의 상징으로 여겨졌던 앙투안 그리즈만이 팀을 떠나면서 더욱 강하게 연결됐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미국-캐나다-멕시코) 월드컵에서 한국이 조기 탈락하자 가속도가 붙었다. 유럽 축구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가 지난 6일 특유의 멘트인 "Here we go"와 함께 "이강인, 아틀레티코행이 결정됐다. 모든 당사자 간 합의가 완료됐다"라고 보도했다.
그러나 해당 보도가 나온 지 일주일이 넘었지만, 이후 구체적인 합의 소식은 전해지지 않고 있다. 두 가지 이유가 있다. 'estoesatleti'는 "스포츠적인 측면에서는 이적이 확실한 상황이지만, 공식 발표를 크게 지연시키는 행정적인 문제가 발생했다"라며 "현재 PSG는 구단 내부 사정으로 인해 관련 서류의 발송을 늦추고 있다"라고 전했다.
아울러 "PSG 측의 예상치 못한 행정 처리 지연으로 인해 관련 시스템에서 계약을 공식적으로 승인하는 것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서류상으로나 양측의 의사로는 이미 현실이 된 이적이지만, 발표까지 기다려야 하는 시간이 길어지고 있다"라고 부연했다.
더불어 이강인은 현재 휴가를 보내는 상황이다. 매체는 "매우 힘든 시즌을 마친 이강인은 현재 충분한 휴가를 보내고 있다. 언론의 관심에서 벗어나 여러 관광지에서 휴식을 취하는 중이다. 현행 FIFA 규정에 따르면 모든 프로 선수에게 최소 3주의 휴가가 보장된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이는 협상할 수 없는 기본적인 권리이며, 이강인 역시 새로운 유니폼을 입기 전에 정당하게 이 권리를 행사하고 있다. 법적·신체적인 측면을 고려하면 이강인은 적어도 오는 7월 18일까지 팀을 떠나 있을 수 있도록 명시적인 휴가를 허가받았다"라고 설명했다.
결국 이강인이 아틀레티코 유니폼을 입고 계약서에 서명하기 위해선 18일 이후가 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강인이 아틀레티코의 프리시즌 일정에 정상적으로 합류한다면 방한 경기 출전 가능성도 열려 있다. 아틀레티코는 내달 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맨체스터 시티와 프리시즌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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