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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셋으로 버텼다" LG 후반기 반전 카드가 있나, 이를테면 '외국인 선발' 같은

작성일: 2026.07.15 00:00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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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주영 염경엽 감독 ⓒ곽혜미 기자
▲ 손주영 염경엽 감독 ⓒ곽혜미 기자
▲ 톨허스트 ⓒ곽혜미 기자
▲ 톨허스트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4월부터 선발 셋으로 오고 있다. 요니 치리노스가 집에 갔고, 손주영도 선발에서 빠졌다. 에이스와 국내 1선발이 없어진 상태로 시즌을 치르고 있다."

LG 염경엽 감독은 후반기를 앞둔 14일 "작년 전반기 마쳤을 때보다 올해 불안요소가 더 많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단 경기 차 없이 승률만 밀리는 2위인 올해 상황이 4.5경기 차 2위로 후반기를 맞이했던 지난해보다는 훨씬 낫다는 점도 인정했다. 

그 불안요소 가운데 큰 조각 하나는 바로 선발 로테이션이다. 염경엽 감독은 "후반기 우리 팀 가장 큰 문제점이 될 수 있는 것 가운데 하나가 선발진이다"라고 했다. 

LG의 전반기 선발 평균자책점은 4.39, 선발투수들의 승수는 30승이다. 임찬규(9승)과 앤더스 톨허스트(8승) 로테이션을 거르지 않고 전반기 17경기를 완주한 가운데 라클란 웰스(5승)가 15경기에 등판했다. 나머지 선발 두 자리는 늘 변수였다. 장현식이 5이닝을 안정적으로 던지는 선발투수로 변신하지 않았다면 삼성과 차이는 더 벌어질 수도 있었다.  

▲ 송승기 ⓒ곽혜미 기자
▲ 송승기 ⓒ곽혜미 기자

여기에 톨허스트의 경기력이 기복을 보이고 있고, 웰스는 풀타임 선발 시즌에 대한 불안감이 있다. 송승기는 후반기 첫 시리즈에 복귀할 예정이지만 공백기가 한 달을 넘었다는 점에서 아직 확실한 카드로 보기는 어렵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선발 치리노스를 불펜 약셀 리오스로 교체한 결정이 아쉽게 느껴질 수도 있다. 

염경엽 감독은 "4월부터 계속 선발투수를 보고 있었다"며 리오스를 영입했을 당시의 사정상 불펜 외국인투수 영입이 불가피한 선택이었다고 강조했다. 

불안요소가 보이는데 움직임이 없는 것일까. 그렇지는 않은 것 같다. 한 야구계 관계자는 "(LG가)보고 있는 선수는 있다. 수술하고 선발로 빌드업하고 있는 선수다. FA는 아니고 상대 팀과 협상을 해야 한다"고 귀띔했다. 

그렇다고 LG가 리오스를 불신한다는 의미는 아니다. 염경엽 감독은 "손주영 다음으로 강한 카드"라며 "카운트가 불리해지면 맞는다. 유리한 카운트에서는 확실히 잡는다. 맞을 확률보다는 막을 확률이 높은 선수"라고 말했다. 

▲ 약셀 리오스 ⓒLG 트윈스
▲ 약셀 리오스 ⓒLG 트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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