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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PO] LG, 2차전 정찬헌 뺀 불펜 전원 등판 준비

작성일: 2016.10.14 17:53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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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정찬헌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척돔, 신원철 기자] LG는 와일드카드 결정 1, 2차전을 치르고 준플레이오프에 올라왔지만 불펜 투수들의 피로도는 큰 걱정이 없다. 선발투수들이 3경기 연속 호투한 덕분이다.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는 정찬헌을 뺀 모든 불펜 투수들이 출전할 수 있다.

LG 양상문 감독은 1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릴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준플레이오프 넥센 히어로즈와 2차전을 앞두고 "(정)찬헌이는 아직 이틀 연속 공을 던질 준비가 안 됐다. 어제 9회에 바꿀 타이밍이 있었는데 더 끌고 갔던 건 어차피 연투가 안 되기 때문에 끝까지 맡기고 오늘내일(14~15일) 쉬게 하기 위해서였다"고 말했다. 

LG는 10일과 11일 와일드카드 결정 1, 2차전에 불펜 투수로 우규민과 김지용, 임정우만 내보냈다. 모두 1이닝만 던졌고 연투한 투수는 없다. 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 선발 데이비드 허프가 7이닝 4실점(2자책점), 2차전 선발 류제국이 8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13일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는 헨리 소사가 6이닝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소사의 뒤를 이어 진해수(⅔이닝 10구)와 정찬헌(2이닝 42구), 김지용(⅓이닝 1구)이 나왔다.

양 감독은 정찬헌이 불펜 대기조에서 빠진 것에 대해 "넥센에 왼손 타자가 많아서 큰 문제는 없을 것 같다. 엔트리에 왼손 투수가 3명이나 있다"며 "봉중근은 몸 푸는 시간이 다른 선수들보다 더 필요하기 때문에 우규민이 일찍 교체된다면 두 번째로 나가기는 어렵다. 그러면 다른 선수가 두 번째 투수로 나올 것이다"라고 말했다.

14일 1차전 선발투수는 오른손 사이드암스로 투수 우규민이다. 올 시즌 넥센 상대로 성적이 2경기 1패, 평균자책점 7.45, 피안타율 0.342로 좋지 않았다. LG는 엔트리에 불펜 투수 8명을 넣었다. 왼손 투수 3명, 오른손 투수 5명이다. 상황에 따라 선발투수를 일찍 내리고 불펜 릴레이로 경기를 운영할 수 있다.

그러나 양 감독은 우규민에 대한 신뢰를 놓지 않았다. 그는 "올해 성적이 좋지 않지만 정신적인 문제라고 생각한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던지는 걸 보니 구위는 많이 올라왔다. 그동안 너무 잘하려고 한 게 역효과가 난 거라고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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