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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축구 희소식! '혼혈 태극전사' 카스트로프 몸값 치솟는다…베식타시-슈투트가르트 동시 관심→월드컵 '45분' 뛰었는데 대반전

작성일: 2026.07.17 17:59 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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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옌스 카스트로프 SNS
▲ 출처| 옌스 카스트로프 SNS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옌스 카스트로프(22·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를 향한 유럽 구단 관심이 잇따르고 있다.

튀르키예 명문 베식타시가 6번 포지션 보강 후보로 카스트로프를 검토하고 있단 소식이 전해진 데 이어 독일 분데스리가 슈투트가르트 역시 핵심 미드필더 이탈에 대비한 대체 자원으로 그를 주시하는 분위기다.

튀르키예 축구 전문 'Serbest 8'은 16일(이하 한국시간) "베식타시가 수비형 미드필더인 6번 포지션 보강을 위해 검토 중인 23세 이하 자원이 동아시아 국적 선수일 가능성이 있다"며 옌스 이적 가능성을 시사했다.

또 다른 튀르키예 축구 소식통 'Htalks'도 "해당 선수로 일본의 사노 고다이(22·NEC 네이메헌) 또는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활약 중인 카스트로프가 거론되고 있으며, 현지에선 둘 중 한 명일 확률이 높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귀띔했다.

올여름 베식타시는 중원 수비력과 활동량을 끌어올릴 젊은 피를 물색하고 있다. 

2003년생인 카스트로프는 3선 중앙과 후방 측면을 두루 소화할 수 있고 강한 압박과 왕성한 활동량을 갖춰 구단이 원하는 조건에 부합하는 선수로 꼽힌다.

다만 카스트로프를 향한 관심은 베식타시에 그치지 않는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이번 여름 독일 국가대표 수비형 미드필더 안젤로 슈틸러(25·슈투트가르트) 영입을 추진하면서 카스트로프 이름도 독일 이적시장에 꾸준히 등장하고 있다.

축구 이적시장 소식을 다루는 '트랜스퍼 뉴스 라이브'는 지난 9일 독일 유력지 '스포르트 빌트' 보도를 인용해 "뉴캐슬이 올여름 중원 보강을 위해 2001년생 중앙 미드필더 슈틸러를 주요 영입 후보로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적이 성사될 경우 슈틸러 몸값은 최대 1억 유로(약 1727억 원)에 이를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슈투트가르트도 슈틸러 이탈 가능성에 대비해 후임 후보를 추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EPL발 대형 이적이 현실화되면 연쇄적인 선수 이동이 이어질 수 있다"면서 "실제 슈투트가르트가 카스트로프와 카스파르 얀더(23·사우스햄튼)를 대체 자원 후보로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로 인해 슈틸러의 뉴캐슬행이 성사될 경우 카스트로프를 둘러싸고 베식타시와 슈투트가르트 영입 경쟁이 펼쳐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 옌스 카스트로프를 향한 유럽 구단 관심이 잇따르고 있다. 튀르키예 명문 베식타시가 6번 포지션 보강 후보로 카스트로프를 검토하고 있단 소식이 전해진 데 이어 독일 분데스리가 슈투트가르트 역시 핵심 미드필더 이탈에 대비한 대체 자원으로 그를 주시하는 분위기다. ⓒ 대한축구협회
▲ 옌스 카스트로프를 향한 유럽 구단 관심이 잇따르고 있다. 튀르키예 명문 베식타시가 6번 포지션 보강 후보로 카스트로프를 검토하고 있단 소식이 전해진 데 이어 독일 분데스리가 슈투트가르트 역시 핵심 미드필더 이탈에 대비한 대체 자원으로 그를 주시하는 분위기다. ⓒ 대한축구협회

독일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카스트로프는 최근 한국 축구 역사에 의미 있는 발자취를 새겼다.

한국 축구 사상 최초의 외국 태생 혼혈 국가대표로 2026 북중미 월드컵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려 꿈의 무대를 밟았다.

다만 한국과 카스트로프 모두 월드컵 여정에는 짙은 아쉬움을 남겼다.

한국은 지난달 12일 체코와 조별리그 1차전에서 2-1 역전승을 거두며 순조롭게 출발했지만 이후 멕시코와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연달아 0-1로 패했다.

조별리그 1승 2패, 승점 3을 얻는 데 그친 한국은 조 3위 그룹 경쟁에서 10위, 대회 최종 순위는 34위로 미끄러져 32강 토너먼트 진출에 실패했다.

카스트로프에게 주어진 출전 시간도 많지 않았다.

조별리그 최종전인 남아공전에서야 후반 시작과 함께 손흥민(LAFC)과 교체 투입돼 생애 첫 월드컵 피치를 경험했다.

측면과 중원을 오가며 활발하게 움직이고 대표팀에 에너지를 불어넣었지만 경기 흐름과 결과를 바꾸기엔 한두 뼘이 모자랐다.

다소 아쉽게 월드컵을 마친 카스트로프는 한국을 거치지 않고 곧장 독일로 돌아가 소속팀 프리시즌 준비에 들어갔다.

그는 지난달 3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영어와 한국어로 장문의 글을 적어 올려 월드컵을 되돌아보고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카스트로프는 "조별리그 탈락은 분명 아쉬운 결과"라며 "내가 꿈꿨던 월드컵의 모습은 아니었지만 결코 잊지 못할 여정이었다"고 적었다.

이어 "우리가 이번 여정에 쏟아부은 노력과 희생, 믿음을 생각하면 더 많은 것을 누릴 자격이 있었다고 진심으로 믿는다"면서도 "하나 축구라는 스포츠가 때로는 이렇다"며 아쉬움을 곱씹었다.

팬들을 향해서는 "모든 순간 저희를 응원해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번 경험을 통해 배우고 더 강해져 다시 돌아와 계속 싸워나가겠다"고 다짐했다.

글 말미에는 "이것은 단지 시작일 뿐"이란 문구를 남겼다.

▲  출처| 독일 '빌트'
▲ 출처| 독일 '빌트'

생애 첫 월드컵에선 '45분 출장'에 머물렀지만 이적시장에서는 새로운 기회가 열리는 분위기다.

카스트로프는 현 소속팀 묀헨글라트바흐에 합류한 지 1년도 채 되지 않았지만 튀르키예 명문과 분데스리가 상위권 구단과의 '링크'가 일주일 차로 떠오르는 등 주가 그래프가 우상향을 가리키고 있다.

베식타시가 젊은 6번 자원 확보에 속도를 낼지, 슈틸러의 프리미어리그 이적이 '도미노 효과'로 이어질지 등 다양한 시나리오 변수가 향후 카스트로프 거취를 좌우할 전망이다.

북중미 월드컵에서 짧지만 강렬한 첫발을 내디딘 카스트로프가 유럽 이적시장에서 새로운 도약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 튀르키예 축구 전문 'Serbest 8'은 16일 "베식타시가 수비형 미드필더인 6번 포지션 보강을 위해 검토 중인 23세 이하 자원이 동아시아 국적 선수일 가능성이 있다"며 옌스 카스트로프(사진) 이적 가능성을 시사했다. 또 다른 튀르키예 축구 소식통 'Htalks'도 "해당 선수로 일본의 사노 고다이 또는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활약 중인 카스트로프가 거론되고 있으며, 현지에선 둘 중 한 명일 확률이 높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귀띔했다. ⓒ 'Serencebey' SNS
▲ 튀르키예 축구 전문 'Serbest 8'은 16일 "베식타시가 수비형 미드필더인 6번 포지션 보강을 위해 검토 중인 23세 이하 자원이 동아시아 국적 선수일 가능성이 있다"며 옌스 카스트로프(사진) 이적 가능성을 시사했다. 또 다른 튀르키예 축구 소식통 'Htalks'도 "해당 선수로 일본의 사노 고다이 또는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활약 중인 카스트로프가 거론되고 있으며, 현지에선 둘 중 한 명일 확률이 높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귀띔했다. ⓒ 'Serencebey'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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