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감독이 망친 월드컵, 다른 한국인들이 만회했다" 홍명보호 대신 결승 무대에 선 BTS, 실망한 축구 팬들에게 위로 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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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홍명보호는 빠르게 짐을 쌌지만, 다른 한국인들이 이를 만회했다.
스페인 축구대표팀은 20일 오전 4시(한국시간) 미국 뉴저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결승전에서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연장 접전 끝에 1-0으로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두 팀은 정규 시간 내 승패를 가리지 못했다. 이후 연장 후반 1분에 터진 페란 토레스의 결승골로 스페인이 월드컵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경기 결과와 별개로, 이날 국내 축구 팬들의 시선을 끈 이들이 있었다. 바로 월드클래스 K-POP 그룹 방탄소년단(BTS)였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결승전을 기념해 특별한 하프타임 쇼를 개최했다. 기존 15분 정도 진행되는 하프타임에 유명 가수들의 공연을 접목시키며 결승전의 열기를 달아오르게 했다. 미국 스포츠에서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 형식으로, 단순한 스포츠를 넘어 전 세계인의 축제로 만드는 데 초점을 뒀다.
그리고 이 자리에는 멤버 7명이 전원 한국인으로 구성된 BTS가 등장했다. 더불어 마돈나, 샤키라, 저스틴 비버 등 세계적인 팝 가수들 역시 무대에 서며 BTS는 본인들의 위상을 다시 증명했다.
BTS의 등장은 월드컵 실패에 대한 아쉬움을 가진 한국 팬들에게 위로가 되기도 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지난달에 있었던 남아프리카공화국을 상대로 한 조별리그 3차전을 끝으로 월드컵에서 탈락했다. 48개국으로 참가국이 확대되며, 다음 라운드 진출이 유리해 보였지만, 조별리그의 문턱마저 넘지 못하며 비판을 받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홍명보호 대신 BTS가 결승전 무대에 오르며 축구 팬들에게 작은 위로를 선사했다. 이들의 공연을 지켜본 축구 팬들은 "홍명보가 망친 월드컵, BTS가 만회했다"라며 위안 섞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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