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 소신발언 “내가 투표하는 것도 아니고, 발롱도르 결과 지켜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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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해리 케인이 발롱도르 수상 가능성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비인스포츠'는 8일(현지시간) 케인이 축구 인생에서 가장 파괴적인 시즌을 보낸 끝에 발롱도르 최유력 후보로 부상했다고 보도했다. 다만 최종 수상 여부에 관해 케인 본인은 겸허하게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는 점을 짚었다.
지난 시즌 케인이 클럽과 대표팀을 오가며 작렬한 득점은 무려 73골에 달한다. 이는 2011-2012시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남긴 69골을 훌쩍 뛰어넘는 기록이자, 같은 시즌 82골이라는 대기록을 썼던 리오넬 메시 바로 뒤에 위치하는 축구 역사상 최고의 득점 페이스다. 만약 케인이 트로피를 거머쥔다면 스탠리 매튜스, 바비 찰턴, 케빈 키건, 2001년 마이클 오언에 이어 잉글랜드 국적으로는 25년 만이자 역대 5번째 수상자가 된다.
영국 현지의 열기 역시 뜨겁다. 영국 공영방송 'BBC'가 수상 가능성을 짚는 분석 기사를 낼 정도로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케인 스스로도 "지난 시즌 내가 이뤄낸 성과가 매우 자랑스럽다. 그리 오래되지 않은 과거에 나는 프로 선수가 되기를 꿈꾸던 팬이었는데, 지금은 이곳에서 상을 받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제 내 손을 떠났다. 투표인단과 결정권을 쥔 사람들에게 달렸다. 지난 시즌은 내 커리어를 통틀어 단연 최고였고, 앞으로 어떤 결과가 나올지 지켜봐야 한다. "메시와 호날두가 지배하는 모습을 보며 자랐다. 두 선수는 우리 세대이자 역대 최고의 선수들이다. 73골을 넣은 것은 내게도 정말 놀라운 일”이라고 밝혔다.
클럽 무대에서 케인이 압도적인 숫자를 쌓았다면, 메가 이벤트인 월드컵에서는 음바페가 독보적인 발자취를 남겼다. 음바페는 올여름 북중미 월드컵에서 10골을 터뜨려 대회 득점왕(골든부트)을 차지하며 프랑스를 4위에 올려놓았다. 월드컵 통산 득점 역시 22골로 늘리며 역사상 최다 득점자 타이틀을 획득했다.
음바페는 "세계 최고의 클럽인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다 보면 사람들은 당연히 그런 상과 선수를 연관 짓기 마련이다. 길거리에서 만나는 많은 팬이 발롱도르에 관해 이야기하고 나를 유력한 후보로 거론한다. 올여름 가장 중요한 대회에서 큰 역사를 썼다. 올해가 발롱도르를 받기에 좋은 해라는 느낌은 들지만, 사람들은 자신이 생각하는 세계 최고 선수에게 자유롭게 투표할 권리가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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