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현지에서도 엇갈리는 이정후 트레이드 가능성, 그래도 "SF 남을 가능성 더 높아 보인다"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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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승환 기자]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트레이드 가능성이 미국 언론들 사이에서도 엇갈리고 있다. 일부는 트레이드 대상으로 내다보고 있고, 또 다른 일부 기자들은 이적 가능성이 높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정후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
미국 '팬 사이디드'에서 샌프란시스코의 소식을 주로 전하는 '어라운드 포그혼'은 20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8월 4일 트레이드 마감일을 앞두고 내려야 할 가장 흥미로운 결정 가운데 하나는 이정후를 어떻게 할 것인가이다"며 이정후의 트레이드 가능성을 짚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정후는 샌프란시스코가 포스트시즌 경쟁력을 잃은 직후부터 계속해서 트레이드 대상으로 거런되고 있다. 하지만 여기서도 시선은 엇갈린다. '뉴욕 포스트'의 존 헤이먼은 이정후가 '에이스' 로건 웹과 함께 트레이드 대상이 아니라고 보도했지만, 'USA 투데이'의 밥 나이팅게일 등은 이정후를 '절대 트레이드 불가' 자원이라고 보지 않고 있다.
이정후는 분명 매력적인 자원이다. 전반기 막판 타격 페이스가 눈에 띄게 떨어졌었지만, 이정후는 3할 타율을 유지하며 올스타 브레이크를 맞았고, 후반기 일정이 시작된 후에도 나쁘지 않은 흐름을 이어가는 중이다. 현재 외야 보강을 노리고 있는 필라델피아 필리스,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등과 연결고리가 형성되는 이유다.
그렇다면 이정후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 '어라운드 포그혼'은 "만약 샌프란시스코가 이정후를 트레이드한다면 수많은 팬들이 큰 충격을 받을 것이다. 하지만 순수하게 야구적인 관점에서 보면 이정후를 남길 이유도, 트레이드할 이유도 충분하다. 이정후의 공격 성적은 샌프란시스코가 6년 1억 1300만 달러의 계약을 맺을 당시 기대했던 수준에 부합한다"고 전했다.
물론 모든 면이 만족스러운 것은 아니다. 매체는 "가장 아쉬운 부분은 도루다. 연간 20개 이상의 도루를 기록할 수 있는 선수로 기대를 모았지만 실제 도루 개수는 여전히 매우 적다. 수비에서도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계약도 변수다. 이정후는 2027시즌 후 옵트아웃 권리를 갖고 있다. 때문에 계약을 파기하고 새로운 팀을 찾을 가능성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앞으로 몇 주가 트레이드 가치가 가장 높은 시기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어라운드 포크혼'은 "외야 보강이 절실한 디트로이트, 필라델피아, 뉴욕 양키스 등이 잠재적 행선지로 거런되지만, 샌프란시스코가 이정후를 적극적으로 시장에 내놓고 있는 것은 아닐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상대 팀이 거절하기 어려울 정도의 제안을 한다면 트레이드를 고려할 수도 있다"고 짚었다.
다만 그 가능성은 높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매체는 "많은 언론들은 이정후의 트레이드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지만, 구단 내부와 가까운 관계자들은 이정후가 팀에 잔류할 것으로 보는 분위기"라며 "현재로서 샌프란시스코가 도저히 거절할 수 없는 제안을 받지 않는 이상 이정후가 샌프란시스코에 남을 가능성이 더 높이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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