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대전소년의 꿈 현실로' 황인범, 포르투 공식 입성! 3년 계약+16번 배정→'유로파 챔피언' 빌라전 첫선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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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 '디펜딩 챔피언' FC포르투가 한국 국가대표 미드필더 황인범(29)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포르투는 21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황인범이 네덜란드 페예노르트를 떠나 팀에 합류했다"며 "프란체스코 파리올리 감독 체제에서 새 시즌을 함께한다"고 밝혔다.
구단에 따르면 황인범은 3년 계약을 체결했으며, 계약에는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됐다.
등번호는 16번을 배정받았고 포르투 상징인 파란색과 흰색 유니폼을 착용한 사진도 공개됐다.
포르투는 "고정 이적료는 450만 유로(약 72억 원)이고 여기에 일정 조건을 충족할 경우 최대 50만 유로(약 8억 원) 보너스가 추가돼 총 이적료는 최대 500만 유로(약 80억 원) 규모가 된다"면서 "연대기여금은 황인범 전 소속팀 페예노르트가 부담하며, 포르투는 이번 이적 과정에서 중개 수수료를 지급하지 않는다"라고 귀띔했다.
1996년 9월 20일 대전에서 태어난 황인범은 고향 팀인 대전 시티즌(현 대전하나시티즌) 유스에서 기량을 갈고닦았다.
2015년 3월, 만 18살의 나이로 K리그1 무대에 데뷔했고 두 달 뒤엔 대전 구단 역사상 최연소 득점 기록을 세우며 일찌감치 두각을 나타냈다.
이후 해외 무대로 진출한 황인범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밴쿠버 화이트캡스에서 첫 해외 생활을 시작했다(2019~2020년).
이어 러시아 루빈 카잔(2020~2022년)을 거쳤고,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해 잠시 FC서울로 복귀한 뒤 다시 유럽으로 향했다.
그리스 명문 올림피아코스(2022~2023년)에선 하메스 로드리게스, 티키뉴 소아레스, 마르셀루 등 세계적인 선수들과 합을 맞추며 경험을 쌓았다.
2018년부터 한국 축구대표팀 '3선 에이스'로 활약 중인 황인범은 A매치 통산 76경기 7골을 쌓았다.
2019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최우수선수(MVP)에 이름을 올리는 등 대표팀 허리를 든든히 떠받치는 기둥 노릇을 8년째 이어오고 있다.
이 기간 월드컵 피치도 두 차례 밟았다.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선 체코와 조별리그 1차전(2-1 승)에서 천금 동점골을 꽂는 등 총 3경기 1골 1도움을 적립하며 빼어난 경기력을 자랑했다.
황인범의 포르투 데뷔전은 오는 26일이 될 전망이다.
포르투의 차기 시즌 첫 공식전은 다음 달 1일 코임브라 시다드 데 코임브라 경기장에서 열리는 토렌세(포르투갈)와 슈퍼컵 일전인데 그전에 팀은 2차례 평가전을 치른다.
오는 23일 질 비센테(포르투갈)와 원정 경기를 갖고, 26일에는 홈구장 에스타디우 두 드라강에서 '유로파리그 디펜딩 챔피언' 애스턴 빌라(잉글랜드)와 격돌한다.
빌라전은 홈 팬들 앞에서 치르는 이번 시즌 출정식 성격을 띨 것으로 예상되는데 여기서 황인범이 첫선을 보일 확률이 높다.
포르투갈 유력지 '오조구'도 지난 19일 "황인범은 당장 나흘 앞으로 다가온 첫 번째 평가전보다는 빌라전에서 출장 시간을 확보할 가능성이 더 크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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