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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손흥민에게 뺨 맞고 이 악물었다...LA갤럭시, 챔피언십 입성 후 추락한 '일본 공격수' 후루하시 쿄고 영입

작성일: 2026.07.22 10:00 장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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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셀틱에서 전성기를 누렸던 일본 공격수 후루하시 쿄고가 유럽 무대를 떠나 미국에서 재기를 노린다. 새 행선지는 메이저리그사커(MLS) LA갤럭시다.

LA갤럭시는 2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버밍엄 시티로부터 후루하시를 영입하는 데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계약은 2030-31시즌까지이며, 이적 절차는 P-1 비자 발급이 완료된 뒤 최종 확정된다.

후루하시는 한국 축구 팬들에게도 익숙한 선수다. 비셀 고베를 떠나 셀틱에 입단한 뒤 곧바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유럽 진출 첫 시즌부터 공식전 33경기에서 20골 2도움을 기록하며 스코틀랜드 무대를 흔들었다.

이후에도 셀틱 공격의 중심으로 활약했다. 2024-25시즌까지 네 시즌 동안 167경기에 출전해 86골 15도움을 올렸다. 폭발적인 득점력을 앞세워 팀의 간판 공격수로 자리 잡았고, 당시 셀틱에서 뛰었던 오현규가 후루하시의 백업 자원으로 출전 기회를 노리기도 했다.

하지만 셀틱을 떠난 뒤에는 흐름이 급격히 꺾였다. 후루하시는 2024-25시즌 도중 프랑스 리그1 스타드 렌으로 이적했지만 6경기 출전에 그치며 정착에 실패했다.

불과 6개월 만에 다시 팀을 옮겼다. 당시 프리미어리그 승격을 목표로 하던 버밍엄 시티가 약 199억 원의 이적료를 투자해 후루하시를 영입했다. 이름값과 셀틱 시절의 득점력을 고려하면 반등 가능성에 기대를 건 선택이었다.

▲  ⓒLA갤럭시
▲ ⓒLA갤럭시

그러나 버밍엄에서도 상황은 나아지지 않았다. 경기력 저하에 부상까지 겹치면서 지난 시즌 공식전 31경기에서 3골만 기록했다. 리그에서는 28경기에 나섰지만 선발 출전은 8차례에 불과했다. 대부분 후반 교체 자원으로 활용됐고, 제한된 출전 시간 속에서 뚜렷한 존재감을 남기지 못했다.

대표팀에서도 입지가 좁아졌다. 소속팀에서의 부진이 이어진 끝에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일본 대표팀 최종 명단에서도 제외됐다.

새 시즌을 준비하던 버밍엄 역시 후루하시를 핵심 전력으로 분류하지 않았다. 일본 매체 '풋볼 채널'은 21일 "후루하시는 만성적인 어깨 부상으로 예전의 경기력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며 "크리스 데이비스 감독이 전력 구상에서 제외됐다는 뜻을 전달했고, 구단도 이적을 허용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일본에서는 친정팀 셀틱 복귀 가능성도 제기됐지만 최종 선택은 미국이었다. 후루하시는 유럽 잔류 대신 LA갤럭시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게 됐다.

LA갤럭시 역시 공격진 보강이 절실한 상황이다. 지난 시즌 서부 콘퍼런스 14위에 머물며 최하위 바로 위에서 시즌을 마쳤고, 이번 시즌에도 안정적인 흐름을 만들지 못하고 있다.

직전 경기였던 LAFC와의 'LA 더비'에서는 손흥민에게 실점하는 등 0-3으로 완패했다. 지역 라이벌에게 무기력하게 무너지면서 공격과 경기 운영 전반에 대한 개선 필요성이 더욱 커졌다. 이에 따라 후루하시를 영입하며 공격력 보강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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