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무기한 등판 연기' 오타니 스스로 일정 당겼다! 불펜 피칭 소화→조만간 이도류 컴백? "복귀 향한 큰 진전"

작성일: 2026.07.23 09:13 박승환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오타니 쇼헤이
▲ 오타니 쇼헤이

[스포티비뉴스=박승환 기자]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조만간 마운드로 돌아오게 되는 것일까. 스스로 불펜 피칭 일정을 앞당겨 31구를 뿌렸다. 조만간 오타니에 대한 재판단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일본 '산케이 스포츠'는 23일(이하 한국시간) "오타니가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을 앞두고 경기 전 불펜에 들어가 왼쪽 무릎 주사 치료를 받은 뒤 처음으로 불펜 피칭을 소화했다. 지난 9일 이후 2주 만이었다"고 전했다.

오타니는 전반기 막판 등판을 한차례 건너뛰더니, 팬 투표에서 메이저리그 전체 1위에 오르며 올스타 직행 티켓을 손에 쥐었음에도 불구하고, 별들의 잔치에 응하지 않았다. 이유는 왼쪽 무릎 부상 때문이었다. 오타니는 그동안 계속해서 무릎에 대한 불안감을 갖고 있었는데, 전반기 막바지 상태가 악화됐다.

오타니는 무릎 치료를 받고 건강하게 후반기를 치르기 위해 팬 투표 1위에 올랐지만, 이를 포기하고 치료를 받았다. 이에 지난 13일 전반기 마지막 경기가 끝난 뒤 오타니는 왼쪽 무릎에 물을 빼고, 주사를 맞는 치료를 진행했다. 이에 후반기에는 건강하게 '이도류'로 복귀할 수 있을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머지않아 일정이 변경됐다.

오타니는 당초 23일 필라델피아 필리스를 상대로 선발 등판할 예정이었으나, 지난 21일 이 일정을 전격 취소했다. 당시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하루하루 상태를 지켜보는 수준이 아니다. 현재로서는 복귀까지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하다. 당분간은 오타니 없이 선발 로테이션을 운영할 수 있다. 다만 얼마나 걸릴지는 알 수가 없다"고 밝혔다.

▲ 오타니 쇼헤이
▲ 오타니 쇼헤이
▲ 오타니 쇼헤이가 20일(한국시간) 뉴욕 양키스와 더블헤더 1차전이 종료된 후 캐치볼 훈련을 실시했다.
▲ 오타니 쇼헤이가 20일(한국시간) 뉴욕 양키스와 더블헤더 1차전이 종료된 후 캐치볼 훈련을 실시했다.

그래도 긍정적인 요소가 있었다면 오타니가 21일 뉴욕 양키스와 더블헤더 1차전이 종료된 후 그라운드에서 캐치볼을 진행하며 투구와 관련된 훈련을 이어갔고, 이번 주말 불펜 피칭을 계획하고 있었다는 점이었다. 그런데 오타니가 스스로 불펜 피칭 일정을 앞당겼고, 23일 경기에 앞서 불펜에서 31구를 던졌다.

'산케이 스포츠'에 따르면 로버츠 감독은 "본인이 불펜 피칭을 하고 싶다고 했다. 억지로 설득한 것이 아니다. 선수 자신만큼 몸을 잘 아는 선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무리하게 서두르거나 강행시키지는 않을 것"이라며 오타니가 불펜 피칭 일정을 당긴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사령탑은 "불펜 투구를 했다는 건 큰 신호라고 생각한다. 일단 평지에서 던지는 것에는 문제가 없다. 중요한 것은 경기에서 던지면서 왼쪽 다리에 체중을 싣는 것이다. 그 부분이 가장 큰 테스트가 될 것이다. 본인도 상태가 좋다고 말하고 있다. 달릴 때에도 평지에서 공을 던질 때에도 좋은 감각이라 생각한다. 복귀를 향한 큰 진전"이라고 미소를 지었다.

오타니가 2주 만에 불펜 피칭을 실시한 가운데, 조만간 오타니에 대한 재평가가 진행될 예정. 큰 문제가 없다면 머지않아 마운드로 돌아올 수 있을 전망이다. 마크 프라이어 투수 코치는 오타니의 복귀에 대해선 "정말 하루하루 상태를 지켜보고 있다"고 선을 그었지만 "내일은 이동일이기에 상태를 체크하는 것은 금요일(25일)이 될 것이다. 그때의 상태를 보고 다음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 오타니 쇼헤이
▲ 오타니 쇼헤이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