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빛 찌르기' 펜싱 전설 김준호, 국립스포츠박물관에 마스크-검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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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새 국립스포츠박물관에 전시될 역사적인 스포츠 기증품이 쌓이고 있다.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하 체육공단)은 새로운 국립스포츠박물관 개관을 앞두고 ‘스포츠 스타 기증 릴레이’를 진행 중이다. 박물관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정책 중 하나다.
7월 주자로는 전 펜싱 국가대표 김준호 코치가 나섰다. 2020 도쿄 올림픽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한 김 코치는 지난 2024년부터 화성시청 펜싱팀에서 후배들을 육성 중이다.
이번 기증 릴레이에 총 2점의 소장품을 내놓은 김 코치다. 국가대표 선발 후 첫 해외 전지훈련지 독일에서 제작한 펜싱 마스크와 도쿄 올림픽 마지막 승리 장면을 만든 펜싱 검이다.
펜싱 마스크는 김 코치가 국가대표 선발 시 의미를 담아 전면에 태극기 문양을 온전히 새겨 넣은 상징적인 유물로 평가받는다. 펜싱 검은 첫 올림픽을 앞두고 여러 차례 검을 바꾸는 등 심사숙고 끝에 선택했다. 이 검을 앞세워 마지막을 승리한 역사가 새겨졌다.
김 코치는 “가장 불안했지만 가장 좋은 결과를 안겨준, 제 인생을 바꿔준 검과 마스크를 국민과 함께 나눌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이번 기증이 대한민국 펜싱의 도전과 열정을 많은 분들께 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그동안 체육공단은 하형주(유도), 정금종(역도), 홍차옥(탁구), 우하람(다이빙) 등 한국 스포츠 각 종목에서 이름을 새긴 전설들로부터 관련 용품을 기증 받아왔다. 국립스포츠박물관 개관 전 국민의 관심을 높이기 위함이다. 향후에도 기증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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