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수가' 오른쪽 팔꿈치 가격 당한 오타니, 경기 후 아찔한 상황 겪었다 "고통스러운 표정 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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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승환 기자] LA 다저스가 승리한 뒤 오타니 쇼헤이가 아찔한 상황을 겪었다. 알렉스 콜의 발에 의해 오른쪽 팔꿈치를 강하게 가격당했다.
다저스는 23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원정 맞대결에서 5-3로 승리했다.
현재 오타니는 전반기 막바지부터 마운드에 오르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유는 왼쪽 무릎 부상 때문. 이로 인해 오타니는 팬 투표 전체 1위에 올랐음에도 불구하고 후반기를 건강하게 치르기 위해 고심 끝에 올스타 출전을 고사했다. 그리고 오타니는 아직도 마운드로 돌아오지 못하는 중이다.
오타니는 이날(23일) 필라델피아를 상대로 후반기 첫 등판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었는데, 21일 일정을 전격 취소했다. 무릎 상태가 악화된 것은 아니지만, 예상보다 회복세가 더딘 까닭. 그래도 오타니는 지난 21일 뉴욕 양키스와 더블헤더 1차전이 끝난 뒤 캐치볼을 실시했고, 이날도 경기에 앞서 불펜에서 31구를 뿌렸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본인이 불펜 피칭을 하고 싶다고 했다. 억지로 설득한 것이 아니다. 선수 자신만큼 몸을 잘 아는 선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무리하게 서두르거나 강행시키지는 않을 것"이라며 "본인도 상태가 좋다고 말하고 있다. 복귀를 향한 큰 진전"이라고 미소를 지었다.
그런데 이날 경기가 끝난 뒤 오타니가 부상을 당할 뻔했다. 현지에서 후속 보도가 이뤄지지 않고 있는 만큼 부상으로 이어진 상황은 아닌 듯하다. 그러나 아찔한 상황을 겪은 것은 분명했다.
일본 '풀카운트'에 따르면 오타니는 23일 다저스가 필라델피아를 상대로 5-3 승리가 확정되자, 더그아웃 뛰어넘고 그라운드로 향해 동료들과 승리의 기쁨을 나누려고 했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오타니보다 먼저 펜스를 넘어간 알렉스 콜의 발이 오타니의 오른쪽 팔꿈치를 가격했다.
'풀카운트'는 "마지막 아웃캉누트가 잡히자 선수들은 일제히 그라운드로 뛰어나갔고, 오타니 역시 더그아웃 난간을 넘어 동료들에게 달려가려 했다. 하지만 그 순간 마찬가지로 난간을 넘으려던 콜의 발이 오타니의 오른쪽 팔꿈치 부근을 강하게 때렸다. 오타니는 잠시 걸음을 멈추고 고통스러운 표정을 지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풀카운트'는 "후반기 시작을 앞두고 로버츠 감독은 오타니의 왼 무릎 상태를 고려해 당분간 오타니를 투수로 기용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오타니는 타자로 계속 출전하면서 투타 겸업 복귀 시점을 조율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날 경기 전 불펜 투구도 소화한 만큼 오른쪽 팔꿈치에는 별다른 통증이 남지 않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오타니는 오는 26일 다시 불펜 피칭을 실시하며 몸 상태 등을 점검할 예정. 그런데 이번 충돌로 인해 팔꿈치의 통증까지 호소한다면 오타니의 투수 복귀는 더 늦춰질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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