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다저스 트레이드 왜 한거야…타격 8관왕 싹쓸이 임박, 홈런 맞은 에이스는 "야구계 최고의 타자" 극찬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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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지금쯤 LA 다저스는 땅을 치고 후회하고 있을까. 현재 아메리칸리그에는 무려 8관왕에 도전하는 '괴물타자'가 있다.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요르단 알바레즈(29)는 현재 아메리칸리그 타격, 홈런, 타점, 출루율, 장타율, OPS, 득점, 최다안타 등 8개 부문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알바레즈는 2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 위치한 다이킨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홈 경기에서 2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하며 팀이 5-2로 승리하는데 앞장섰다.
결정적인 장면은 8회말 공격에서 나왔다. 양팀은 2-2로 맞섰고 알바레즈는 무사 1루 상황에서 마이애미 '에이스' 샌디 알칸타라를 상대로 좌중월 2점홈런을 폭발,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 볼카운트 1B 1S에서 3구째 들어온 시속 97.4마일(157km) 포심 패스트볼을 밀어친 결과였다. 알바레즈의 시즌 34호 홈런이었다.
현재 아메리칸리그 MVP는 물론 타격 3관왕 유력 후보인 알바레즈는 2012년 미겔 카브레라 이후 14년 만에 타격 3관왕을 차지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동안 알바레즈에게 타격 3관왕과 관련한 질문이 쏟아지면서 알바레즈로 '노이로제'에 걸린 상황. 오죽하면 이날 알바레즈는 현지 언론들과 인터뷰에서 "지금은 그저 야구에만 집중하고 있다"며 "시즌은 아직 두 달 넘게 남아 있다. 트리플 크라운에 대해서는 더이상 이야기하지 않겠다. 그와 관련된 질문에도 더는 답하지 않겠다"고 말할 정도였다.
반면 알바레즈에 결정적인 홈런포를 맞은 알칸타라는 "현 시점에서 그는 야구계 최고의 타자다"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알바레즈는 현재 102경기에 나와 타율 .328, 출루율 .433, 장타율 .656, OPS 1.089 122안타 34홈런 77타점 69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과연 그가 타격 3관왕을 넘어 '8관왕' 달성도 가능할지 궁금하다.
그를 트레이드로 내보낸 LA 다저스 입장에서는 땅을 치고 후회할 노릇이다. 다저스는 2016년 8월 휴스턴과 트레이드를 진행했는데 당시 우완투수 조쉬 필즈를 데려오기 위해 알바레즈를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했다. 10년이 지난 지금, 이렇게 대형타자로 거듭날 줄 알았을까.
물론 지금도 다저스는 월드시리즈 3연패에 도전할 정도로 막강한 전력을 갖고 있지만 만약 알바레즈가 다저스에 남았다면 어떤 선수로 성장했을지 궁금한 것도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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