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영 자기 몫 해줬다" 5회 못 버틴 선발, 그래도 칭찬한 김경문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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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대전, 신원철 기자] 비록 5이닝을 채우지는 못했지만 한화 '96번' 박준영은 충분히 할 일을 다했다. 첫 4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면서 연패 탈출이 절실한 LG 타선을 초조하게 만들었다. 5회에는 3실점으로 역전을 허용했으나 타자들이 박준영의 패배를 지워줬다.
한화 이글스는 24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서 8-4로 이겼다. 5회초 3점을 빼앗기면서 1-3으로 끌려가던 5회말 7득점으로 반격해 분위기를 가져왔다. 선발 박준영은 4⅓이닝 3실점을 기록했으나 5회말 역전으로 패전 위기에서 벗어났다.
김경문 감독은 경기 후 박준영의 호투를 가장 먼저 칭찬했다. 그는 "박준영 선수가 오랫만에 선발로 나와서 본인의 역할을 해주고 내려왔다"고 밝혔다. 5이닝은 완성하지 못했지만 일찍 무너지지 않고 오히려 첫 4이닝을 잘 막아낸 점을 칭찬한 것이다.
박준영은 1회 홍창기 박해민 문성주를 전부 탈삼진으로 정리하는 등 첫 4이닝 동안 1피안타 2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2회에는 볼넷 2개와 2루타로 1사 만루 위기에 몰리기도 했지만 박동원을 유격수 병살타로 잡으면서 분위기를 가져왔다.
김경문 감독은 또한 5회 6타자 연속 출루를 바탕으로 7득점 빅이닝을 만든 타선의 집중력을 칭찬했다. 한화는 5회 6번타자 김태연의 볼넷을 시작으로 2번타자 요나단 페라자의 볼넷까지 3안타 2볼넷에 야수선택 하나를 더해 6연속 출루에 성공했다. 여기서 점수가 5-3으로 뒤집어졌고, 1사 후 노시환의 2타점 적시타와 2사 후 김태연의 1타점 적시타가 더해지면서 7득점 빅이닝이 만들어졌다.
김경문 감독은 "공격에서는 집중력이 돋보였다. 5회초 역전을 허용하고 바로 이어진 공격에서 7득점 빅이닝을 만들어 역전하면서 최종 승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3연승을 달린 한화는 25일 선발투수로 류현진을 예고했다. LG 선발투수는 송승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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