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형으로 자신감 올랐다 "연봉 세후 500억원 주세요"…비니시우스, 음바페와 동등한 요구 → 레알은 들어줄 생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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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레알 마드리드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재계약 협상이 좀처럼 진전을 보이지 않고 있다. 내년 여름 계약 만료를 앞둔 가운데 양측이 1년 넘게 협상 테이블을 마주하고 있지만, 핵심 쟁점인 연봉에서 좀처럼 접점을 찾지 못하는 분위기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27일(한국시간) "비니시우스를 둘러싼 가장 큰 걸림돌은 돈"이라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비니시우스 측은 킬리안 음바페와 비슷한 수준인 세후 연봉 3000만 유로(약 498억 원)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레알 마드리드는 현재 이 조건을 받아들일 의사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비니시우스의 계약기간은 2027년까지다. 재계약이 계속해서 미뤄질 경우 레알 마드리드는 비니시우스를 붙잡는 선택과 거액의 이적료를 받고 매각하는 선택 사이에서 결단을 내려야 하는 상황에 놓일 수 있다.
그런 가운데 레알 마드리드의 움직임 하나가 묘한 여운을 남겼다. 레알 마드리드가 RB라이프치히의 공격수 얀 디오망데 영입 가능성을 문의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예상 이적료는 무려 1억 유로(약 1663억 원)에 달할 수 있다.
물론 디오망데 영입 자체가 곧바로 비니시우스의 방출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레알 마드리드는 장기적인 선수단 개편을 준비할 수 있고, 공격진에 새로운 경쟁자를 추가하는 것 역시 충분히 가능한 선택이다. 하지만 이미 호화로운 공격 자원을 갖춘 레알 마드리드가 1억 유로에 가까운 금액을 들여 또 다른 윙어를 데려오려 한다는 점에서 자연스럽게 의문이 따라붙는다는 시선이다.
여기에 비니시우스를 둘러싼 또 하나의 변수가 등장했다. 영국 '디 애슬레틱'은 아스널이 비니시우스 영입을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일 가능성을 전했다. 아스널은 협상이 본격화될 경우 상당한 규모의 이적료를 지불할 준비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레알 마드리드와 비니시우스 사이에 공식적인 결별 선언이 나온 것은 아니다. 아스널과의 구체적인 협상이 시작된 것도 아니며, 디오망데 역시 레알 마드리드 이적이 확정된 상황은 아니다. 현재 단계에서는 여러 정황이 맞물리고 있는 수준이다.
다만 숫자는 양측의 거리감을 분명하게 보여준다. 비니시우스는 세후 3000만 유로를 원하고, 레알 마드리드는 이를 맞춰줄 생각이 없다. 입장 차이가 좁혀지지 않는다면 2027년 계약 만료는 거대한 이적 사가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
한편, 비니시우스는 북중미 월드컵을 마친 뒤 성형 시술을 받아 화제다. 브라질 고이아니아의 한 클리닉에서 턱선 윤곽을 교정하는 시술을 통해 달라진 외모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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