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배한 이강인 이적 열기, 절정은 따로 있다…"대미 장식할 마지막은 한국 투어" 아틀레티코, 8월 방한에 기대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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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이강인(25)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이 마침내 베일을 벗었다. 한국 축구의 간판스타를 품은 아틀레티코는 이적 발표부터 한국 팬들을 정조준하듯 서울을 중심으로 거대한 열기가 만들어내고 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27일(한국시간) 이강인 영입을 둘러싼 아틀레티코의 행보를 조명하면서 한국에서 펼쳐진 이색적인 발표 장면에 주목했다. 서울 광화문 동아미디어센터 외벽을 가득 채운 대형 전광판에 아틀레티코 유니폼을 입은 이강인의 모습이 등장했고, 등번호 7번까지 선명하게 모습을 드러냈다.
발표 시각부터 계산된 선택이었다. 마드리드에서 공식 발표가 이뤄지는 순간 한국에서는 주말 오후 5시였고, 많은 팬이 실시간으로 새로운 소식을 확인할 수 있는 시간대였다. 여기에 서울 한복판의 초대형 화면까지 더해지면서 이강인의 아틀레티코행은 한국에서 하나의 이벤트로 확장됐다.
아틀레티코가 이강인을 바라보는 시선도 남다르다. 이강인은 파리 생제르맹과 한국 대표팀에서 19번을 달았지만, 아틀레티코에서는 7번을 배정받았다. 지난 시즌까지 구단을 대표하던 앙투안 그리즈만(올랜도시티)이 상징처럼 달았던 번호라는 점에서 이강인의 역할과 기대치를 짐작하게 한다.
마르카는 무엇보다 한국에서 벌어진 반응에 주목했다. 서울의 주요 건물과 도심 곳곳에 이강인의 새 유니폼과 아틀레티코의 상징이 등장했고, 방송에서도 그의 이적 소식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고 전했다. 수많은 팬이 새 유니폼에 관심을 보이면서 이강인의 새로운 도전에 대한 기대감도 빠르게 번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마르카가 바라본 ‘진짜 대미’는 아직 남아 있다. 아틀레티코가 직접 한국을 찾는 순간이다. 8월 초 한국에서 맨체스터 시티와 맞대결하는 등 다양한 일정과 행사를 진행할 예정인 아틀레티코는 정점으로 이강인 영입을 결정했다. 구단이 다시 한번 이강인의 국내 인기를 실감할 것이라 예상이다.
마르카는 "이강인의 이적 발표로 이미 불붙은 한국의 열기는 새 유니폼을 입은 이강인이 직접 경기장에 서는 순간 가장 화려한 장면이 될 것"이라고 정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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