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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축구 대박 터지나! '아기 몬스터' 향한 EPL 러브콜 한 달 넘게 활활…리버풀·첼시·뉴캐슬까지 관심→"동료 발 골절이 변수" 계약 1년 남은 미트윌란 매각 딜레마

작성일: 2026.07.27 11:47 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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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리안 몬스터' 김민재와 더불어 한국 축구대표팀 간판 센터백으로 거듭난 이한범(사진)의 빅리그행 가능성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 연합뉴스
▲ '코리안 몬스터' 김민재와 더불어 한국 축구대표팀 간판 센터백으로 거듭난 이한범(사진)의 빅리그행 가능성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철기둥' 김민재와 더불어 한국 축구대표팀 간판 센터백으로 거듭난 이한범(24·미트윌란)의 빅리그행 가능성이 재차 수면 위로 떠올랐다.

축구 본고장 러브콜이 '한 달 넘게' 뜨겁다. 지난달 12일 체코전을 끝낸 직후부터 끊김이 없다.

덴마크 '팁스블라뎃'은 27일(이하 한국시간) 올여름 미트윌란 후방 개편 가능성을 다루면서 "이한범과 마르틴 에를리치, 마즈 베흐 쇠렌센은 복수 구단의 관심을 받고 있다. 상당한 이적료를 남기고 팀을 떠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보도했다.

다만 걸림돌은 있다.

2004년생 센터백 유망주 우스망 디아오가 최근 발 골절로 장기 이탈이 유력해지면서 미트윌란이 당장 핵심 수비수를 내보내기 어려운 처지에 놓인 탓이다.

팁스블라뎃은 "여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이 이한범 영입을 원하지만 현재 미트윌란은 수비수를 판매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계약이 1년밖에 남지 않은 만큼 구단은 재계약을 추진할지, 적절한 제안이 올 경우 이적을 허용할지 선택해야 한다"고 전망했다.

이어 "만일 이한범을 매각한다면 반드시 대체자를 영입해야 한다. 디아오 부상까지 겹친 국면에서 구단이 어떤 결정을 내릴지가 이번 여름 (미트윌란 팬들에겐)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실제 이한범을 향한 관심은 덴마크에만 머물지 않는다.

영국 '스포츠몰'은 지난달 13일 "리버풀이 이한범의 상황을 면밀히 관찰하고 있다"고 전했다.

"월드컵 조별리그 체코전(2-1 승)에서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인 데 이어 미트윌란에서도 꾸준히 성장하며 유럽 주요 구단 조명을 집중적으로 받고 있다" 평가했다.

매체에 따르면 리버풀뿐 아니라 첼시, 뉴캐슬 유나이티드,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알비온, 리즈 유나이티드 등 EPL 복수 구단이 스카우트를 멕시코 과달라하라에 파견했다.

이한범과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황인범(FC 포르투), 오현규(베식타시) 등을 관찰하기 위해서라는 게 매체 분석이었다.

잉글랜드뿐 아니라 독일 분데스리가의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RB 라이프치히, 이탈리아 세리에A 나폴리, 프랑스 리그앙의 올랭피크 리옹과 AS 모나코 역시 이한범 영입 가능성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한범 주가가 급상승한 결정적인 계기는 2026 북중미 월드컵이었다.

홍명보호 부동의 주전 센터백으로 조별리그 3경기 모두 풀타임으로 소화한 그는 뛰어난 제공권과 침착한 빌드업, 안정적인 대인 방어를 앞세워 국제 무대에서도 경쟁력을 입증했다.

특히 체코전에서 보인 노련한 경기 운영은 유럽 스카우트 시선을 '저인망' 식으로 길어올렸고, 월드컵을 통해 자신의 시장 가치를 한두 단계 더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덴마크 '팁스블라뎃'은 "여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구단이 이한범(왼쪽) 영입을 원하지만 현재 미트윌란은 수비수를 판매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계약이 1년밖에 남지 않은 만큼 구단은 재계약을 추진할지, 적절한 제안이 올 경우 이적을 허용할지 선택해야 한다"고 전망했다.
▲ 덴마크 '팁스블라뎃'은 "여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구단이 이한범(왼쪽) 영입을 원하지만 현재 미트윌란은 수비수를 판매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계약이 1년밖에 남지 않은 만큼 구단은 재계약을 추진할지, 적절한 제안이 올 경우 이적을 허용할지 선택해야 한다"고 전망했다.

FC서울 유스팀인 오산고 출신인 이한범은 2021년 K리그1 전장에 데뷔해 빠르고 순조롭게 센터백으로서 경쟁력을 확보했다.

탄탄한 수비력과 부드러운 후방 빌드업을 고루 인정받아 한국 축구를 이끌 차세대 중앙 수비수로 각광받았고,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으로 병역 문제까지 일찌감치 해결했다.

같은 해 덴마크 명문 미트윌란 유니폼을 입으며 유럽 진출에 골인한 그는 적응기를 거쳐 입단 3년차 때부터 주전급 자원으로 자리 잡았다. 

지난 시즌 공식전 40경기 2골 4도움을 쓸어 담아 미트윌란 등번호 3번 인지도를 큰 폭으로 끌어올렸다.

덴마크 수페르리가(29경기)는 물론 유로파리그에서도 13경기(선발 8경기)에 출전해 소속 리그보다 빠른 템포와 강한 몸싸움에도 밀리지 않는 경기력을 뽐냈다.

미트윌란도 이한범의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구단 스포츠 디렉터인 크리스티안 바흐 바크는 "이한범을 향한 빅클럽 관심이 점점 커지고 있다"면서 "현재 성장세를 유지한다면 더 높은 무대로 갈 충분한 자질을 갖춘 선수"라고 치켜세웠다.

이어 "월드컵은 선수 가치를 극적으로 끌어올릴 수 있는 싸움터다. 몇 경기만 인상적인 활약을 펼쳐도 (축구 선수로서) 모든 것이 달라질 수 있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이한범은 지난 24일 베식타시와 2026-27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2차 예선 1차전에서 풀타임을 소화하며 새 시즌 주전 경쟁에 청신호를 밝혔다.

다만 26일 쇠네르위스케와 덴마크 수페르리가 개막전 출전 명단에선 제외됐다. 

일각에선 이적 절차 돌입에 따른 '전략적 결장'이 아니냐는 해석을 제기했지만, 마이크 툴버그 미트윌란 감독은 현지 방송 'TV2'를 통해 "가벼운 부상 때문"이라며 시즌 중 로스터 변화 가능성을 일축했다.

올여름 미트윌란은 주축 윙어 아랄 심시르를 트라브존스포르(튀르키예)로 이적시키며 1300만 유로(약 218억 원)의 이적료를 확보했다. 

추가 이탈 확률이 적지 않다. 클라우스 슈타인라인 회장은 "이적시장 마지막 2주 동안 몇몇 선수가 팀을 떠날 계획"이라 밝힌 만큼 매각 가능성은 여전히 열려 있다.

현재로선 디아오 장기 부상이 이한범 이적의 가장 큰 변수로 꼽힌다. 

하나 계약 기간이 1년밖에 남지 않았고 EPL을 비롯한 유럽 유수의 중상위권 클럽 관심이 두 달 가까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거액의 제안이 당도한다면 미트윌란 역시 끝내 '결단'을 내릴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

▲  이한범 주가가 급상승한 결정적인 계기는 2026 북중미 월드컵이었다. 홍명보호 부동의 주전 센터백으로 조별리그 3경기 모두 풀타임으로 소화한 그는 뛰어난 제공권과 침착한 빌드업, 안정적인 대인 방어를 앞세워 국제 무대에서도 경쟁력을 입증했다. 특히 체코전에서 보인 노련한 경기 운영은 유럽 스카우트 시선을 '저인망' 식으로 사로잡았고, 월드컵을 통해 자신의 시장 가치를 한두 단계 더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얻어냈다. ⓒ 미국 '폭스 스포츠'
▲ 이한범 주가가 급상승한 결정적인 계기는 2026 북중미 월드컵이었다. 홍명보호 부동의 주전 센터백으로 조별리그 3경기 모두 풀타임으로 소화한 그는 뛰어난 제공권과 침착한 빌드업, 안정적인 대인 방어를 앞세워 국제 무대에서도 경쟁력을 입증했다. 특히 체코전에서 보인 노련한 경기 운영은 유럽 스카우트 시선을 '저인망' 식으로 사로잡았고, 월드컵을 통해 자신의 시장 가치를 한두 단계 더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얻어냈다. ⓒ 미국 '폭스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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