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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템포 2.0' 현대캐피탈, OK저축은행에 개막전 완승

작성일: 2016.10.15 15:34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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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득점한 뒤 환호하는 노재욱(왼쪽)과 문성민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안산, 김민경 기자] 현대캐피탈이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현대캐피탈은 15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시즌 NH농협 V리그 남자부 OK저축은행과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3, 25-21, 25-16)으로 완승했다. 문성민과 박주형이 각각 15점과 12점을 올리면서 공격을 이끌었다. 현대캐피탈은 지난 시즌 18연승 흐름을 놓치지 않고 정규 시즌 19연승 신기록 행진을 이어 갔다.

'업템포 2.0'을 팀 색깔로 정한 현대캐피탈은 팀 플레이를 강조했다. 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은 "톤도 국내 선수랑 똑같다고 생각하고 팀 플레이에 의존할 생각이다. 큰 공격 성공률은 떨어질 거라고 예상하고 공격을 다양하게 분산하도록 주문했다"고 말했다.

서브로 리시브를 흔들면서 거리를 벌렸다. 1세트 2-2 최민호 서브 때 내리 3점을 뽑으면서 달아나기 시작했다. 13-11에서는 문성민이 서브 에이스를 기록한 뒤 신영석이 블로킹으로 힘을 보태면서 승기를 잡았다. OK저축은행이 따라붙을 만하면 신영석이 속공으로 흐름을 끊으면서 세트를 챙겼다.

상대 범실에 힘입어 팽팽한 균형을 깼다. 2세트 19-18에서 이강주(OK저축은행)의 더블콘텍트 범실이 나오면서 20점 고지를 밟았다. 이어 문성민이 2연속 오픈 공격으로 득점해 22-18까지 달아났다. 23-21에서는 최민호가 마르코의 오픈 공격을 블로킹한 뒤 톤이 서브 에이스로 마침표를 찍었다.

승리의 열쇠는 서브였다. 3세트 10-10에서 박주형이 서브 득점을 기록하면서 흐름을 깼다. 14-11에서는 신영석이 OK저축은행 리시브를 흔들면서 16-11까지 거리를 벌렸다. 승리가 확정되자 현대캐피탈은 최민호를 날개 공격수로 활용해 점수를 뽑는 여유까지 보였다. 현대캐피탈은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OK저축은행을 몰아붙이면서 경기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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