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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서울, 울산에 2-0 완승...전북에 다득점 뒤진 2위

작성일: 2016.10.15 16:52 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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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C 서울 아드리아노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서울월드컵경기장, 유현태 인턴 기자] FC서울이 울산현대를 꺾고 선두 전북현대와 승점을 나란히 하며 막판 역전 우승 꿈을 부풀렸다.

서울이 1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34라운드 울산과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서울은 승점 60을 기록해 같은 날 벌어진 제주전에서 2-3으로 패한  전북에 다득점에서 뒤진 2위에 올랐다. K리그 클래식 우승 싸움은 알 수 없게 됐다.

서울 황선홍 감독은 최전방에 박주영, 아드리아노 투톱을 기용했다. 미드필드는 고요한, 주세종, 오스마르, 윤일록이 지켰다. 이규로, 곽태휘, 김남춘, 김치우가 포백으로 나섰고, 유현이 골키퍼로 출전했다.

울산 윤정환 감독은 멘디, 이정협을 최전방 공격수로 내세웠다. 김승준, 코바가 측면 미드필더로 나섰고 중원은 김성환, 하성민이 지켰다. 포백은 정동호, 이재성, 정승현, 셀리오가 나섰다. 골문은 정산이 지켰다.

서울은 미드필드에서 간결한 패스와 빠른 방향 전환으로 울산을 공략했다. 서울은 울산이 수비조직을 갖추기 전에 역습을 펼친 것이 주효했다. 전반 23분 역습 때 주세종이 선제골을 터뜨렸다. 윤일록-아드리아노-주세종으로 이어지는 간결하고 빠른 패스 연결이 통했다. 

울산은 수비에 중심을 두고 전방에 체격이 좋은 멘디와 이정협, 발이 빠른 코바와 김승준을 배치해 단번에 골문을 노리는 선이 굵은 축구를 펼쳤다. 울산은 전반 38분 멘디가 긴 스로인을 헤딩슛으로 연결했지만 골대에 맞고 튀어나왔다.

서울은 후반에도 경기를 주도했다. 수비 라인은 뒤로 조금 물러섰지만 윤일록을 앞세워 울산 수비의 뒤를 노렸다. 후반 15분 고요한이 정산 골키퍼에 걸려 넘어지며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아드리아노가 페널티킥을 차분하게 골로 연결했다. 서울도 고광민, 다카하기, 데얀을 차례로 투입했다. 서울은 경기 막판 김인성의 저돌적인 돌파에 몇 차례 위기가 있었지만 유현 골키퍼의 선방 속에 실점하지 않고 경기를 마쳤다.

전북은 같은 시각 열린 제주 유나이티드와 경기에서 2-3으로 졌다. 이동국이 전반 44분 골을 터뜨렸지만 후반 6분 마르셀로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전북은 후반 29분 이동국이 페널티킥을 실축하고 1분 뒤 안현범에게 역전골을 내줬다. 후반 37분 신형민이 동점을 만들었지만 후반 39분 김호남에게 추가 실점했다. 제주에 패한 전북은 시즌 첫 패배를 거두고 승점 60에 머물렀다. 전북은 서울에 다득점에 앞서 1위를 아슬아슬하게 지켰다.

한편, 서울의 서포터 수호신은 전북의 징계와 관련해 한국프로축구연맹에 항의하며 경기 시작 후 9분 동안 응원을 진행하지 않았다. 전북은 스카우트의 심판 매수 사건으로 승점 9 감점 징계를 받았다. K리그 팬 사이에 솜방망이 처벌이라는 목소리가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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