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격!' 모리뉴의 레알 진짜 미쳤다! '맨시티 핵심' 로드리와 초기 접촉..."두 구단 협상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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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인섭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계속해서 파격적인 영입을 이뤄내고 있는 가운데, 월드컵 골든볼 수상자까지 데려오겠다는 계획이다.
유럽 축구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29일(한국시간) “레알이 로드리 영입을 위해 처음으로 맨체스터 시티에 접근했다. 두 구단은 구두 협상을 시작했다”며 “수개월 동안 영입 가능성을 닫아뒀던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도 이번 거래를 승인했다. 레알은 5000만 유로(약 826억 원) 이상을 지출할 준비가 됐다는 뜻을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글로벌 매체 ‘골닷컴’ 역시 “레알이 맨시티의 핵심 미드필더 로드리 영입전에 공식적으로 뛰어들었다. 레알은 이적 가능성을 논의하기 위해 맨시티 수뇌부와 처음으로 접촉했다. 이는 그동안 로드리 영입에 소극적이었던 레알의 입장에 큰 변화가 생겼다는 의미”라고 전했다.
로드리는 레알이 오랫동안 찾았던 중원의 중심을 맡을 수 있는 자원이다. 뛰어난 패스 능력과 경기 조율, 수비 위치 선정 능력을 두루 갖췄다. 후방에서 공격을 시작하는 것은 물론 경기의 속도를 조절하는 데도 능하다.
레알은 최근 몇 년 동안 토니 크로스와 루카 모드리치가 담당했던 역할을 장기적으로 이어받을 선수를 물색해 왔다. 오렐리앵 추아메니와 에두아르도 카마빙가, 페데리코 발베르데 등을 보유하고 있지만 경기 전체를 설계할 수 있는 전문적인 조율자의 필요성은 꾸준히 제기됐다.
로드리는 맨시티에서 이미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2019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떠나 맨시티에 합류한 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우승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정상 등 수많은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특히 2022-2023시즌 인터밀란과의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는 결승골을 터뜨리며 맨시티의 구단 최초 우승과 트레블을 이끌었다.
개인 수상 경력도 화려하다. 로드리는 스페인의 유로 2024 우승을 이끈 뒤 대회 최우수선수로 선정됐고, 같은 해 발롱도르까지 품에 안았다. 이번 북중미 월드컵에서도 스페인의 우승 중심에 서며 골든볼을 수상했다.
계약 상황도 이번 이적설에 힘을 싣는다. 로드리와 맨시티의 계약은 2027년 6월 만료된다. 2022년 재계약을 체결할 당시에는 장기 계약으로 평가됐지만, 현재는 계약 기간이 1년밖에 남지 않았다. 재계약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맨시티도 이번 여름 매각 여부를 고민해야 한다.
선수의 선택도 중요하다. 로드리는 마드리드에서 태어났고, 비야레알과 아틀레티코를 거쳐 맨시티로 향했다. 잉글랜드에서 모든 것을 이룬 만큼 선수 생활의 다음 무대로 스페인 복귀를 고려할 가능성이 거론된다.
다만 레알이 제시하려는 5000만 유로 수준으로 협상이 성사될지는 미지수다. 계약 기간이 1년 남았다고 해도 로드리는 여전히 맨시티의 전술에서 대체하기 어려운 선수다. 영국 ‘가디언’은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엔조 마레스카 감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로드리를 반드시 붙잡아야 한다고 평가했다.
변수도 발생했다. 로드리는 최근 지속적인 허리 통증으로 수술을 받은 뒤 재활에 들어갔다. 복귀 시점은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았지만, 새 시즌 초반 결장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과거 큰 무릎 부상을 겪었던 만큼 레알도 몸 상태를 면밀하게 확인한 뒤 협상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맨시티 입장에서도 고민이 깊다. 로드리와의 재계약에 성공하지 못한 채 다음 여름을 맞으면 이적료 없이 선수를 잃을 수 있다. 반대로 새 감독 체제의 첫 시즌을 앞두고 중원의 핵심을 매각하는 것 역시 쉽게 선택할 수 없는 일이다.
레알은 로드리가 맨시티의 프리시즌 훈련에 본격적으로 복귀하기 전에 협상을 진전시키길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첫 접촉은 이뤄졌지만, 현재까지 구단 간 합의나 선수와의 개인 계약은 성사되지 않았다.
레알은 이번 여름 파격적인 행보를 걷고 있다. 조제 모리뉴 감독을 선임한 뒤 선수 지원에 100%를 쏟는 중이다. 이미 마크 쿠쿠렐라, 베르나르두 실바, 이브라히마 코나테, 덴젤 둠프리스 등을 영입하며 수비 라인에 변화를 가져갔다. 여기에 로드리까지 영입해 확실하게 척추 라인을 완성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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