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태극마크 가슴에 단 손흥민은 다르다…MLS 올스타 주장 → 2골 폭발 → MVP 싹쓸이 "올스타전 역대 최단시간 멀티골"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태극마크를 가슴에 달면 손흥민(34, 로스앤젤레스FC)은 또 다른 선수가 된다. 국가대표 주장이 아니더라도 세계 무대를 누벼온 책임감을 올스타전에서 그대로 이어나갔다.
손흥민은 30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 뱅크 오브 아메리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미국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올스타전에서 멕시코 리가MX 올스타를 4-3으로 꺾었다.
MLS에 승리를 안긴 중심에 주장 완장을 차고 선발 출전한 손흥민이 있었다. 처음에는 MLS가 불리했다. 리가MX가 먼저 골망을 흔들며 앞서갔지만, 손흥민은 단숨에 경기의 방향을 바꿨다. 전반 20분 수비 뒷공간을 절묘하게 파고든 뒤 침착한 마무리로 동점골을 터뜨렸다. 그리고 3분 뒤에는 카를레스 힐의 정확한 크로스를 하프 발리로 밀어넣어 역전골까지 완성했다.
단 3분 사이 두 차례 골망을 흔든 손흥민의 폭발력은 경기장을 순식간에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멀티골 이상의 의미를 남겼다. MLS 사무국은 "손흥민의 득점이 올스타전 역사상 가장 빠른 시간 안에 완성된 멀티골"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손흥민이 MLS를 대표하는 간판 얼굴을 증명했다. 올스타전 첫 출전 경기에서 새로운 기록까지 작성하며 한국 축구를 대표하는 에이스의 역량을 미국 무대 축제에서도 잘 보여줬다.
손흥민은 전반 35분 자신의 임무를 모두 마친 듯 교체돼 벤치로 향했다. 짧은 출전 시간이었지만 존재감은 압도적이었다. 그의 2골 덕분에 MLS가 리가MX에 2년 연속 승리를 거뒀고, 역대 맞대결에서도 우위를 이어갔다.
최고의 선수 역시 손흥민이었다. MLS 사무국은 공식적으로 손흥민을 경기 최우수선수로 선정하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이후 이어지고 있는 손흥민의 상승세가 첫 MLS 올스타전에서도 계속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경기를 뒤집은 두 골은 올스타전 역사에서도 가장 인상적인 순간 가운데 하나였다"며 그의 활약에 높은 점수를 매겼다.
손흥민이 승부를 바꾼 결정적 장면이라는 입장이다. MLS 사무국은 "리가MX가 선제골을 넣으며 앞서갔지만 손흥민이 흐름을 완전히 뒤집었다"며 "한국 축구의 전설인 손흥민에게 또 하나의 잊지 못할 순간이 탄생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손흥민은 공을 동료들에게 돌렸다. 그는 "정말 즐거운 경험이었다. 나는 한 것이 별로 없다. 동료들이 좋은 기회를 만들어줬다"며 "짧은 시간이었지만 함께 생활하면서 좋은 시간을 보냈다. 모두 훌륭한 선수들이었고 특별한 추억이 됐다"라고 웃었다.
관심을 모았던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와의 동반 출전은 끝내 성사되지 않았다. 월드컵 결승전까지 뛰어야 했던 메시는 휴식차 올스타전에 불참했다.
그럴수록 더욱 MLS 올스타전의 스포트라이트는 손흥민을 향했다. 손흥민의 발끝은 최근 누구도 막기 어려울 만큼 뜨겁다. 북중미 월드컵을 마친 뒤 LAFC에서도 리그 3경기 연속골을 몰아치며 절정의 감각을 과시하고 있다. 올스타전에서도 그 흐름을 고스란히 이어가면서 이번 시즌 LAFC의 우승 도전에 더욱 속도를 내게 됐다.
관련 추천 기사
해외축구일반 관련 기사
-
[오피셜] 메시는 드디어 은퇴 '공식발표', 41세 호날두는 그런 거 없다...포르투갈 대표팀 전격 승선, 1000골 노린다
2026-09-18
-
'축구계 사망 비보' 슬픔에 빠진 네덜란드 전설…로날드 쿠만, 41년 곁 지킨 아내 암 투병 끝 별세
2026-09-17
-
[오피셜] '흥민이 형 굿바이' 눈물 왈칵 쏟았던 토트넘 MF, 잉글랜드 떠나 새도전...아약스와 1+1년 계약 체결
2026-09-16
-
'충격 철창행' 한때 손흥민보다 위, 바디캠에 고스란히 찍혔다…스털링, 웃음가스 운전 인정 → 징역형 갈림길
2026-09-16
-
손흥민-오현규 긴장해! 모레노 '투톱' 쓴다…조규성, 골 대신 2도움 폭발 → 평점 8.4점 '투톱 적임자' 증명
2026-09-15
-
"비너스 여신 같다" 10년 육상 뛰다 축구 심판 된 女선수…'지역 최초' 새 역사 쓰자 멕시코 들썩
2026-09-15
추천 콘텐츠
-
中 "지금 우릴 놀리나", 日 벤치에서 '우는 척' 포착…일본 2군에 박살나자 세리머니에도 대륙 '부글부글'
2026-09-19
-
中 축구 역대급 명단 '0명'에 반박…"순지하이는 英 명예의 전당까지 갔다" → 손흥민 1위·차범근 2위·박지성 3위에 반기
2026-09-19
-
[SPO 현장] ‘페이커 빠져도 최강’ 대한민국, 미국 3-0 싹쓸이 압승…아시안게임 금메달 예열 ‘베트남 나와’
2026-09-19
-
AG 개회식 대참사? 일본도 걱정 "빈자리가 너무 많다"…화려한 무대와 극명한 대비
2026-09-19
-
'필리핀 사상 첫 金 보인다' 20세 에알라 제대로 떴다…오사카→세계 3위 줄줄이 격파, AFP도 'AG 주목할 스타' 선정
2026-09-19
-
"정말 무서운 순간이었다" 前 KBO 타자 의식 잃은 아찔한 사고, 상대 팀도 회복 염원→의식 회복 후 뇌진탕 판정 '천만다행'
2026-09-19
많이 본 기사
-
정말 선수 맞아? 실력만큼 외모도 뜨겁다 "눈을 둘 데가 없다, 정말 환상적"…日서 외모-성공 관계까지 갑론을박
2026-09-05
-
이럴 수가! 안세영을 이겼는데도 우승 없었다…"정말 성공했나" 중국, '올림픽 금메달' 천위페이에 냉정하다 '세계선수권 무관 탓'
2026-08-30
-
'홍명보가 남긴 아쉬움' 손흥민 끝내 작심 발언 "대한민국, 더 좋은 성적 거둘 수 있었어"
2026-09-04
-
"유니폼 살짝 비치는 데 마음에 든다", "꽉 끼네" 유명 인플루언서, 사이클 3대 그랜드 투어 대회서 외설적 질문→활동 제한 조치
2026-08-31
-
中 절망 "안세영 잡으려고 3년 연구했는데 모두 폐지"… 공포증 살아났다 "우리는 녹슨 삽"
2026-08-28

아시안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