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축구 에이스, 벌써 대박! '7번' 맡기더니 난리났다…영입하고 더 놀란 이강인 파워 "그 어떤 스타보다 초반 반응 대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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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이강인(25)의 영입 효과가 예상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뒤흔들고 있다. 아직 데뷔전은 물론 입단식조차 치르지 않았지만, 이미 구단 안팎에서는 '이강인 효과'가 수치로 나타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30일(한국시간) 스페인 유력지 '마르카'는 "이강인의 합류가 전력 보강을 넘어 구단의 상업적 가치까지 끌어올리고 있다"고 집중 조명했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유니폼 판매다. 이강인은 아틀레티코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서기도 전에 구단 유니폼 판매량 1위에 올랐다. 판매 비중은 한국과 미국에서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마르카는 "한국에서의 폭발적인 관심은 물론 200만 명 규모의 미국 내 한인 사회까지 구매 행렬에 가세하면서 기대 이상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강인의 아틀레티코 이적 발표는 한국에서도 큰 화제를 모았다. 서울 도심의 대형 전광판에는 아틀레티코 유니폼을 입은 이강인의 모습이 등장했고, 현지 팬들의 관심도 빠르게 달아올랐다. 마르카는 "이강인 영입은 일시적 열풍이 아니라 아틀레티코의 글로벌 브랜드 가치 확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분석했다.
아틀레티코 역시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오는 8월 방한 일정을 준비하는 아틀레티코는 서울에 머무는 기간 공식 팬 공간인 '카사 아틀레티'를 운영할 계획이다. 공식 상품 판매는 물론 다양한 팬 이벤트와 경기 관람 행사까지 마련해 아시아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다는 구상이다.
여기에 서울 주요 쇼핑몰 두 곳에 공식 팝업스토어 개설도 추진하고 있으며, 행사 성과에 따라 장기적인 운영 가능성까지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르카는 "이강인이 가져온 경제적 파급력은 예상치를 뛰어넘는다"며 "과거 대형 영입 때와 비교해도 초기 반응이 훨씬 뜨겁다"고 평가했다. 이어 "구단은 한국 기업들과의 신규 스폰서십 가능성도 기대하고 있다"고 상업적 효과가 앞으로 더욱 커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강인은 오랫동안 아틀레티코의 영입 리스트에 올라 있었다. 올해 초에도 영입이 추진됐지만 파리 생제르맹이 이적을 허용하지 않으면서 무산됐다. 시즌이 끝난 뒤 올여름 다시 협상이 진행됐고, 결국 아틀레티코 유니폼을 입게 됐다.
이강인은 파리 생제르맹에서 확고한 주전은 아니었지만 루이스 엔리케 감독 체제에서 두 차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경험하며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이런 점에 아틀레티코는 이강인에게 등번호 7번을 맡긴 점도 기대감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장면으로 해석된다. 오랫동안 팀의 상징이었던 앙투안 그리즈만(올랜도 시티)의 번호를 넘겨받았다는 것은 핵심 전력으로 활용하겠다는 의지가 담겼다는 평가다.
다만 공식적인 첫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마르카는 "이강인이 아시안게임 금메달에 따른 병역 특례 관련 행정 절차를 마무리하기 위해 서류 발급을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관련 절차가 끝나는 시점에 따라 스페인으로 출국할지, 한국에서 예정된 일정을 먼저 소화할지가 결정될 전망이다.
데뷔전도 치르기 전에 유니폼 판매와 팬덤 확대를 이끌어낸 이강인 효과는 앞으로 경기장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 경기력으로 관심도가 넘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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