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명장 정조준! "부담은 김상식호가 더 크다" 지면 4강행 빨간불 '운명의 한판'…"베트남 도전 기꺼이 받아들일 것" 인니 감독 공개 도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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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존 허드먼 인도네시아 축구대표팀 감독이 2026 아세안(ASEAN) 챔피언십 현대컵 베트남전을 앞두고 "더 큰 부담을 안고 있는 쪽은 김상식호"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인도네시아는 3일(이하 한국시간) 인도네시아 보고르의 파칸사리 스타디움에서 베트남과 대회 조별리그 A조 3차전을 치른다.
이번 맞대결은 두 팀의 준결승 진출 향방을 가를 최대 분수령으로 꼽힌다.
현재 인도네시아는 캄보디아와 동티모르를 차례로 꺾으며 승점 6을 쌓아 A조 2위에 올라 있다.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은 1차전에서 동티모르를 7-0으로 대파한 뒤 싱가포르와 0-0으로 비겨 승점 4를 적립했다.
A조 5개 팀 중 3위를 달리고 있다.
A조에선 현재 3경기를 치른 싱가포르가 2승 1무, 승점 7을 획득해 선두를 달리고 있다.
치열한 순위 다툼 속에 베트남은 인도네시아전에서 최소 무승부 이상의 결과를 얻어야 준결승 진출 가능성을 이어갈 수 있는 상황이다.
패할 경우 4강행이 크게 어려워질 수 있다.
허드먼 감독은 베트남전을 하루 앞두고 열린 사전 기자회견에서 "우리에게 이번 경기는 조 선두 경쟁 주도권을 가져올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반면 베트남은 대회 생존을 위해 반드시 승리하거나 최소한 승점을 얻어야 한다. 그만큼 많은 것이 걸린 경기"라고 말했다.
이어 "이런 중요한 순간에 강팀과 맞붙기 위해 이 대회에 참가한 것"이라면서 "팬들에게도, 선수단에게도 매우 흥미로운 경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과거 캐나다 축구대표팀 사령탑을 지낸 허드먼 감독은 홈 팬들 앞에서 최상의 경기력을 선보이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베트남의 도전을 기꺼이 받아들이겠다. 홈 팬들에게 최고의 경기를 선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최근 맞대결 전적에서는 인도네시아가 우위를 점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볼라'는 3일 "양국의 최근 5차례 맞대결에서 인도네시아는 3승 2패로 근소하게 앞서 있다"며 "허드먼 감독은 이러한 호조세를 이어가 조별리그 경쟁에서도 우위를 점하겠다는 각오"라고 적었다.
김상식 감독은 2024년 베트남 대표팀 사령탑으로 부임해 2024 ASEAN 챔피언십 우승을 달성하고 2027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본선 진출도 조기 확정하는 등 빼어난 지도력을 입증했다.
2년마다 열리는 현대컵은 동남아 축구 최강을 가리는 대회로 '동남아의 월드컵'으로 불린다.
과거 스즈키컵, 미쓰비시컵 등으로 불렸고 30주년을 맞아 타이틀 스폰서가 현대로 바뀌었다.
'디펜딩 챔피언' 베트남은 대회 2연패 및 통산 4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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