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스쿠발로 안 끝난다' 다저스 또 트레이드! WS 우승 멤버 다시 불렀다, 포수 문제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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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초대형 트레이드로 타릭 스쿠발을 품은 LA 다저스가 트레이드 마감일 또 하나의 보강을 단행했다.
뉴욕 포스트 존 헤이먼 기자는 4일(한국시간) 뉴욕 메츠 산하 트리플A에서 뛰던 포수 벤 로트베트를 다시 영입했다고 전했다. 대가로 최근 지명할당(DFA)했던 우완 투수 체이스 맥더못을 메츠로 보냈다. 다저스도 구단 공식 SNS를 통해 이 소식을 알렸다.
로트베트는 2021년 미네소타 트윈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뒤 뉴욕 양키스, 탬파베이 레이스, 다저스 등을 거치며 백업 포수로 활약해 왔다. 2024년 탬파베이에서는 112경기에 출전해 타율 .228, OPS .620, 1.4 fWAR을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다.
로트베트는 다저스 팬들에게 낯선 이름이 아니다. 지난해 트레이드 마감시한을 앞두고 다저스로 이적한 그는 예상 밖의 활약으로 포스트시즌 영웅이 됐다.
주전 포수 윌 스미스가 오른손 미세 골절로 이탈했을 때 공백을 메웠다. 포스트시즌 초반 4경기에 선발로 출전해 7타수 3안타를 기록하며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고, 이후 스미스가 복귀하면서 벤치 역할을 수행했다.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우승과 함께 개인 통산 첫 챔피언 반지도 손에 넣었다.
공격력은 평균 이하라는 평가지만 수비 능력은 안정적이다. 지난 시즌까지 스탯캐스트 기준으로 평균 수준의 포수이면서 프레이밍 능력은 평균 이상으로 평가받았다.
젊은 투수진을 안정적으로 리드하며 다저스의 포스트시즌 4연승을 이끌었고, 기대 이상의 활약으로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하지만 시즌이 끝난 뒤 로스터 정리 과정에서 다저스는 로트베트를 지명할당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윌 스미스와 최고 유망주 달튼 러싱을 포수진으로 운영하기로 결정하면서 로트베트는 팀을 떠났고, 3번째 포수를 필요로 했던 뉴욕 메츠와 계약을 맺었다. 그런데 몇 달 만에 다시 다저스가 손을 내민 것이다.
다저스가 로트베트를 다시 영입한 가장 큰 이유는 포수진의 연이은 부상이다.
주전 포수 윌 스미스는 6월 초부터 목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뒤 아직 복귀 속도를 끌어올리지 못하고 있다.
여기에 백업 포수 달튼 러싱마저 최근 팔꿈치와 팔 통증을 호소하며 지난 3일 경기에 결장했다.
갑작스럽게 포수 뎁스가 얇아지자 다저스는 로트베트를 다시 데려오는 선택을 했다. 로트베트가 다저스 팀 사정을 잘 알고, 주축 투수들과 호흡을 맞춘 경험도 영입 이유로 평가받는다.
스쿠발 영입으로 선발진을 강화한 데 이어 포수 뎁스까지 보강한 다저스는 월드시리즈 3연패를 향한 전력 정비를 계속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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