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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악의 제국, 안 멈춘다' 다저스 이번엔 올스타 선발투수 또 영입…사이영상으로 모자랐나→7선발 초호화 군단 완성

작성일: 2026.08.04 03:55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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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 다저스가 캔자스시티 로열스로부터 크리스 부빅을 영입했다. ⓒMLB SNS
▲ LA 다저스가 캔자스시티 로열스로부터 크리스 부빅을 영입했다. ⓒMLB SNS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월드시리즈 3연패를 노리는 LA 다저스가 선발진 뎁스를 한층 더 강화했다. 이미 타릭 스쿠발을 영입해 메이저리그를 뒤흔든 데 이어 이번에는 부상에서 복귀를 준비 중인 좌완 크리스 부빅까지 품었다.

ESPN 제프 파산 기자는 4일(한국시간) "다저스가 캔자스시티 로열스로부터 좌완 선발 크리스 부빅을 영입했다"고 보도했다. 대가로 캔자스시티는 우완 투수 카를로스 두란을 받는다.

다저스는 앞서 같은 날 뉴욕 메츠로부터 트리플A에 있던 벤 로트베트를 영입했다. 트레이드 마감일에 성사시킨 두 번째 트레이드다.

이번 트레이드는 다저스가 이번 트레이드 마감을 앞두고 단행한 두 번째 선발 보강이기도 하다. 앞서 다저스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에서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2연패를 차지한 타릭 스쿠발을 영입하며 가장 큰 화제를 모았다.

부빅은 지난해 올스타에 선정될 정도로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20경기에 출전해 8승 7패 평균자책점 2.55를 기록했다.

올 시즌엔 더 큰 활약을 펼칠 것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팔꿈치와 어깨 부상으로 이탈했다. 현재 60일 부상자 명단(IL)에 올라 있으며, 지난 5월 14일 이후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다.

부상 전까지는 9경기에 선발 등판해 3승 2패 평균자책점 4.11을 기록했다. 50⅓이닝 동안 51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여전히 경쟁력 있는 구위를 보여줬다.

최근에는 재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7월 말부터 투구 프로그램을 시작했으며, 특별한 이상이 없다면 올 시즌 안에 다시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복귀할 전망이다.

▲ 크리스 부빅은 지난해 아메리칸리그 올스타에 선정된 빼어난 투수다.
▲ 크리스 부빅은 지난해 아메리칸리그 올스타에 선정된 빼어난 투수다.

다저스는 이미 요시노부 야마모토를 중심으로 스쿠발을 영입했고, 부상에서 복귀를 준비 중인 타일러 글래스노우와 블레이크 스넬, 그리고 오타니 쇼헤이까지 복귀를 기다리고 있다. 사사키 로키에 여기에 부빅까지 추가한 결과 7선발도 가능한 투수진이 만들어졌다.

부빅은 올 시즌을 마치면 연봉조정 자격을 마친 뒤 자유계약선수(FA)가 된다. 다저스가 연장 계약을 체결하지 않을 경우 이번 시즌까지만 보유할 수 있는 단기 자원이다.

캔자스시티로 향하는 카를로스 두란은 25세 우완 투수다. 올 시즌 다저스 산하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에서 뛰며 37경기(선발 2경기)에 등판해 3승 2패 평균자책점 3.38을 기록했다.

스쿠발에 이어 부빅까지 품은 다저스는 트레이드 마감을 앞두고 선발진 보강을 마무리하며 다시 한번 월드시리즈 우승을 향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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