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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랭킹전] '242.44 최고점' 차준환, 男싱글 우승…유영 女싱글 정상(종합)

작성일: 2016.10.16 17:10 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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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준환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목동, 조영준 기자] 한국 남자 피겨스케이팅의 희망 차준환(15, 휘문중)이 피겨스케이팅 랭킹전 남자 싱글 1그룹에서 2년 연속 우승했다.

차준환은 16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16년 전국남녀피겨스케이팅회장배랭킹대회 남자 싱글 1그룹 프리스케이팅에 출전해 기술점수(TES) 89.62점 예술점수(PCS) 77점을 더한 166.62을 기록했다.

쇼트프로그램 점수 75.82점과 합친 총점 242.44점을 기록한 차준환은 김진서(20, 한국체대)를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피겨스케이팅 랭킹전은 2016~2017시즌 열리는 카자흐스탄 동계 유니버시아드대회와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 테스트 이벤트인 2017년 4대륙선수권대회 파견 선발전을 겸해 열렸다. 내년 1월 열리는 전국종합선수권대회와 이번 랭킹전 성적으로 국가 대표가 결정된다.

▲ 차준환 ⓒ 한희재 기자

차준환은 16일 열린 쇼트프로그램에서 실수하며 2위에 그쳤다. 오른쪽 발목과 고관절 부상이 있는 그는 프로그램 클린에 성공하며 이를 이겨 냈다. 지난주 독일 드레스덴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니어 그랑프리 7차 대회에서 우승한 그는 귀국 이후 곧바로 이 대회를 준비했다. 차준환은 지난달 10일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주니어 그랑프리 3차 대회에서 주니어 남자 싱글 역대 최고 점수인 239.47점으로 정상에 올랐다.

이번 랭킹전에서 받은 242.44점은 공식 최고 점수로 인정 되지 않는다. 그러나 주니어 그랑프리 3차 대회에서 기록한 ISU 공인 주니어 남자 싱글 역대 최고 점수인 239.47점을 2.97점 높였다.

김연아 이후 주니어 그랑프리 대회에서 처음으로 2연속 우승한 그는 랭킹전에서 역전 우승하며 상승세를 이어 갔다.

차준환은 자신의 프리스케이팅 곡인 일포스티노에 맞춰 경기를 시작했다. 첫 과제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깨끗하게 뛰며 기분 좋게 출발한 그는 쿼드러플(4회전) 살코에 도전했다.

차준환은 빙판을 치고 힘차게 도약했고 쿼드러플 살코에 성공했다. 이 기술에서 그는 가산점(GOE) 1점을 챙겼다. 트리플 악셀과 트리플 플립도 깨끗하게 해낸 그는 더블 악셀과 트리플 루프+하프 루프+트리플 살코 콤비네이션 점프와 트리플 러츠도 실수 없이 뛰었다. 프로그램 클린에 성공한 차준환은 경기를 마친 뒤 관객들의 환호에 답례했다.

쇼트프로그램 2위에 오른 김진서는 쿼드러플 토루프에 실패하며 216.88점으로 2위를 차지했다. 203.04점을 기록한 이준형(20, 단국대)은 그 뒤를 이었다.

앞서 열린 여자 싱글 1그룹 프리스케이팅에서는 '피겨 신동' 유영(12, 문원초)이 기술점수(TES) 67.51점 예술점수(PCS) 51.94점 감점(Deduction) 1점을 합친 118.45점을 받았다. 쇼트프로그램 점수62.97점과 합친 총점 181.42점을 기록한 유영이 이 대회 여자 싱글 1그룹에서 처음 우승했다. 180.66점을 얻은 김나현(16, 과천고)이 그 뒤를 이었고 임은수(13, 한강중, 174.57)는 3위를 차지했다.

▲ 2016년 피겨스케이팅 랭킹전 프리스케이팅에서 점프를 한 뒤 착지에 성공한 유영 ⓒ 스포티비뉴스

유영은 자신의 프리스케이팅 프로그램 블랙 스완에 맞춰 경기를 시작했다. 첫 점프 과제인 트리플 살코를 깨끗하게 뛰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이어진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시도했지만 착지에서 약간 흔들리며 0.8점이 깎였다.

그러나 더블 악셀+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와 후반부에 배치된 트리플 플립, 트리플 러츠, 트리플 루프 그리고 더블 악셀+더블 토루프+더블 루프를 모두 깨끗하게 해냈다.

비 시즌 동안 유영은 타노 점프(팔을 머리 위로 올리고 뛰는 점프)에 집중했다. 프리스케이팅에서 그는 더블 악셀을 제외한 모든 점프를 타노 점프로 처리하는 실력을 보였다.

쇼트프로그램에서 1위를 차지한 박소연(19, 단국대)은 프리스케이팅에서 실수하며 총점 172.11점으로 4위를 차지했다. 171.65점을 기록한 최다빈(16, 수리고)은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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