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韓 축구 사상 최고의 데뷔전 '공식발표', 이강인 ‘아틀레티코 7번’ 맨시티전 ‘서울 투어’ 27인 명단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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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새로운 7번'으로 낙점된 이강인이 한국에서 역사적인 데뷔전을 치를 전망이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오는 9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프리미어리그의 우승 경쟁 팀 맨체스터 시티와 프리시즌 친선전을 가진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6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방한 27인 명단을 발표했다. 구단은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오는 일요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맨체스터 시티와의 친선경기에 나설 27명의 소집 인원을 발표했다"고 전하며, 해당 명단에 '7번 이강인'이 포함되었음을 공식 확인했다.
이강인은 지난달 25일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나 AT마드리드 이적을 공식 확정 지었다. 계약 기간은 2031년 6월 30일까지 5년이며, 스페인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옵션 포함 총액 4000만 유로(약 660억 원)라는 거액의 이적료를 기록했다. 특히 팀의 에이스인 앙투안 그리즈만이 달고 뛰던 상징적인 등번호 7번을 선사한 것까지, 이강인을 향한 구단의 기대가 크다는 방증이다.
다만 공식 입단 발표 이후 열흘 넘게 지났으나 이강인은 스페인으로 건너가지 못하고 국내에 머물러야 했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2023년 개최) 금메달 획득으로 예술·체육요원에 편입된 그는 아직 4주간의 기초 군사 훈련을 받지 않아 출국을 위해 대체복무 관련 병역법상 국외 여행 허가서 등 추가적인 행정 승인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절차가 지연되면서 팀 동료들과의 만남은 미뤄졌지만, 특별한 변수가 없는 한 자신의 커리어의 새 페이지를 한국에서 시작하며 국내 팬들 앞에서 첫선을 보이게 됐다.
이강인은 5일 구단 유튜브 채널 및 공식 인터뷰를 통해 팬들에게 입단 소감과 굳은 각오를 전했다.
먼저 팀 합류가 늦어진 상황에 대해 이강인은 “구단도, 나도 최대한 빨리 함께하길 원했다. 행정적인 절차 때문에 합류가 조금 늦어진 것은 아쉬웠지만 그동안 최고의 몸 상태로 팀에 합류하기 위해 열심히 준비했다”고 말하며, "팀도 나도 가능한 빨리 합류하길 원했으나 서류 문제로 시간이 좀 지연돼 아쉽다"고 거듭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지난 몇 주 동안 개인적으로 강도 높은 훈련을 실시해왔다. 팀에 합류할 때 최상의 몸상태를 보여주고 싶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새로운 소속팀을 향한 벅찬 감정도 숨기지 않았다. 그는 “위대한 클럽에 오게 돼 정말 기쁘고 행복하다. 빨리 팀 동료들과 감독님, 코치진을 만나 함께 훈련하고 싶다”고 설렘을 표했다. 또한 “세계 최고의 팬들이라고 들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팬들도 빨리 만나고 싶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자신의 축구 철학과 새 시즌 목표에 대해서는 "내게 가장 중요한 것은 언제 어디서든 팀의 성공을 돕는 것이다. 난 승부욕이 강한 사람이다. 팀이 세운 목표를 꼭 이루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팀이 목표를 이루는 데 도움이 되고 싶다. 팀을 위해 내가 가진 모든 걸 쏟겠다. 한국에는 이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좋아하는 팬들이 많다. 내가 합류하면서 더 많은 한국 팬이 응원하게 된다면 정말 기쁠 것 같다. 나 역시 좋은 경기력으로 보답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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