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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랭킹전] '남자 김연아' 차준환, "4회전 점프 국내에서 인정받아 만족"

작성일: 2016.10.16 18:31 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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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준환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목동, 조영준 기자] 한국 남자 피겨스케이팅의 기대주에서 간판으로 떠오른 차준환(15, 휘문중)이 피겨스케이팅 전국랭킹전 남자 싱글 1그룹에서 2년 연속 우승했다.

차준환은 16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16년 전국남녀피겨스케이팅회장배랭킹대회 남자 싱글 1그룹 프리스케이팅에 출전해 기술점수(TES) 89.62점, 예술점수(PCS) 77점을 더한 166.62을 기록했다.

쇼트프로그램 점수 75.82점과 합친 총점 242.44점을 기록한 차준환은 김진서(20, 한국체대)를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차준환은 2년 연속 이 대회 정상에 올랐다. 쿼드러플(4회전) 살코를 비롯한 모든 요소를 실수 없이 해냈다. 242.44점은 차준환이 지난달 10일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주니어 그랑프리 3차 대회에서 기록한 주니어 남자 싱글 역대 최고 점수인 239.47점보다 2.97점 높다.

이번 대회에서 차준환이 받은 점수는 공식 점수로 인정되지 않는다. 자국에서 열린 대회에서 받은 점수는 ISU 공식 점수로 인정받지 못한다. 하지만 차준환은 국내 무대에서 자신의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자신이 한국 남자 피겨스케이팅의 새로운 간판이라는 사실을 증명했다.

차준환은 오른쪽 발목과 골반 부상이 있는 상태에서 경기에 나섰다. 그는 강한 정신력으로 이를 이겨 내며 클린에 성공했다. 경기를 마친 차준환은 "부상이 있지만 경기할 때는 아픈 것을 잊어버리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형들을 이긴 것보다 아픈 상황에서 최선을 다해 할 수 있는 것을 해낸 점이 만족스럽다"고 덧붙였다.

차준환은 지난 7월 서울 공릉동 태릉실내아이스링크에서 열린 주니어 그랑프리 파견 선발전 프리스케이팅에서 쿼드러플 살코를 시도했다. 그러나 회전 수 부족으로 언더 로테 판정을 받았다.

이번 대회에서 차준환은 쿼드러플 살코를 깨끗하게 뛰었고 가산점(GOE) 1점을 챙겼다. 그는 "주니어 그랑프리 파견 선발전에서는 쿼드러플 살코를 인정받지 못했다. 선발전 때의 점프 회전을 신경 썼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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