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지는 법 잊었다! 보스턴 파죽의 승승승승승승승승 질주…'불펜 강등' KBO MVP 또 무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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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승환 기자] 보스턴 레드삭스가 또 지는 법을 잊어가고 있다. 구단 최다 타이에 해당되는 15연승을 질주한 뒤 또다시 8연승을 내달렸다.
보스턴은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홈 맞대결에서 연장 승부 끝에 12-11로 승리하며 8연승을 질주했다.
보스턴은 지난달 4일 LA 에인절스와 맞대결을 시작으로 시카고 화이트삭스-뉴욕 메츠-탬파베이 레이스를 모두 꺾으며 연승을 달리더니, 21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더블헤더 1차전까지 승리하면서, 구단 최다 타이 15연승을 질주했다. 당시 배우 하지원이 더블헤더 1차전의 시구로 나섰고, 보스턴의 최다 연승 타이 기록이 만들어지면서 더 주목을 받았다.
보스턴은 지난달 초까지만 하더라도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이 사실상 없다고 봐도 무방했는데, 15연승을 달리면서 단숨에 가을야구 경쟁력을 확보했다. 이에 보스턴은 이번 트레이드 데드라인에 앞서 즉시전력감과 유망주들을 마구 퍼주면서 전력을 보강했고, 대권에 제대로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 좋은 흐름이 계속 이어지는 중. 보스턴이 또다시 연승을 질주하고 있다. 보스턴은 지난달 30일 애슬레틱스와 맞대결을 시작으로 LA 다저스와 3연전을 모두 쓸어 담더니, 이날 경기 전까지 7연승을 질주했다. 그리고 이날 보스턴이 또다시 8연승을 만들어냈다. 연장 승부에서 엎치락뒤치락 하면서도 승리를 놓치지 않았다.
이날 경기는 시작부터 치열했다. 3회초 보스턴 선발 레인저 수아레즈가 4실점을 기록하면서, 주도권을 빼앗겼다. 이에 보스턴은 3회말 코너 웡의 투런홈런으로 고삐를 당겼다. 그러자 화이트삭스가 4회 다시 한 점을 뽑아내며 간격을 벌렸다. 이에 보스턴은 4회말 앤드루 모나스테리오와 앤서니 세이글러의 적시타로 5-5 균형을 맞춰냈다.
이후에도 공방전은 이어졌다. 5회초 화이트삭스가 2점을 손에 쥐며 다시 주도권을 확보하자, 6회말 곧바로 간격을 좁혔고, 9회말 윌리 아브레유가 천금같은 동점 적시타를 폭발시키면서, 경기는 연장전으로 향했다.
연장 승부가 시작된 후 화이트삭스는 10회초 체이스 메이드로스의 투런홈런으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이에 보스턴은 10회말 모나스테리오가 추격의 적시타를 때려냈고, 세이글러가 희생플라이를 쳐 9-9로 맞섰다. 이후에도 양 팀은 한 점씩을 주고받으면서, 경기는 13회까지 향했는다. 이때 화이트삭스는 KBO MVP 출신 에릭 페디까지 투입하며 승부스를 띄웠는데, 마지막에 웃은 것은 보스턴이었다.
보스턴은 승부치기가 진행된 연장 13회말 선두타자 세단 라파엘라가 뜬공으로 물러나며 찬물을 끼얹는 듯했다. 그러나 아브레유가 자동 고의4구로 출루하면서 1, 2루 기회가 만들어졌고, 여기서 케일럽 더빈이 페디를 상대로 끝내기 적시타를 폭발시키면서, 마침내 또다시 8연승을 내달리게 됐다.
이날 승리로 보스턴은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2위 뉴욕 양키스를 단 0.5경기 차로 추격함과 동시에 이제는 와일드카드 1위 자리까지도 넘볼 수 있게 됐다. 다시 한번 지는 법을 잊은 보스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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