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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PO] 양상문 감독 "PO 준비 못해…머리 싸매 보겠다"

작성일: 2016.10.17 22:29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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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트윈스 양상문 감독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LG 트윈스는 1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준플레이오프 넥센 히어로즈와 4차전에서 5-4로 이겨 시리즈 전적 3승 1패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4-4로 맞선 8회 2사 1, 2루에서 오지환이 역전 결승 적시타를 때렸다. 선발 류제국이 2회 먼저 4점을 내줘 어려운 경기가 되는 듯했지만 3회와 4회 2점씩 따라가 동점을 이뤘고, 8회 경기를 뒤집었다.

선발투수 류제국이 2이닝 4실점으로 부진헀지만 이동현(2⅓이닝)을 시작으로 윤지웅(⅔이닝), 김지용(1⅔이닝), 진해수(⅓이닝), 정찬헌(1⅓이닝), 임정우(⅔이닝)가 남은 7이닝을 무실점으로 버텼다. 결승타의 주인공 오지환은 5타수 4안타로 활약했다.

경기 후 양상문 감독은 "류제국이 실점하는 과정에서 힘이 없다는 느낌을 받았다. 실점이 있기도 했지만 다음 경기를 대비하게 위해서라도 일찍 교체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동안 선발투수들이 많은 이닝을 던지면서 불펜 투수들의 체력을 아꼈기 때문에 결정을 내릴 수 있었다. 불펜 투수들이 자기 임무를 잘해 줬고, 타격에서는 득점 기회에서 시원한 적시타가 잘 나오지 않았지만 중요한 경기에서 강한 투수를 상대로 나름대로 경기를 잘 풀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양 감독과 일문일답이다.

- 헨리 소사가 몸을 풀었는데.

"연장전을 대비해서 몸을 풀었다. 5차전과 상관없이, 지는 한이 있더라도 여기서 승부를 내려고 그렇게 했다."

- 정상호 타석에서 대타가 나왔는데.

"1점을 더 내면 불펜이 막을 수 있다고 봤다. 동점보다는 역전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 플레이오프에 대한 대비는.

"아직 전혀 준비를 못했다. 3일 동안 머리 싸매고 준비하겠다."

- 임정우를 9회에 바로 올리지 않았는데.

"몸을 풀기를 반복하면 좋지 않다. 몸을 푸는 시기 자체가 늦었다. 정찬헌이 잘 던지고 있었기 때문에 1사 이후 교체했다."

- 2년 전 플레이오프와는 다른 느낌일 거 같다.

"이제는 선수들이 당황하지 않고 뛸 수 있을 것 같다."

- 이동현 상태는.

"근육통이다. 자세한 상태는 확인해 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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