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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 LG 소사-NC 해커…'이래서 1차전 선발'

작성일: 2016.10.21 22:05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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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C 포수 김태군(왼쪽)과 투수 에릭 해커 ⓒ 창원,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창원, 신원철 기자] LG 헨리 소사와 NC 에릭 해커, 두 선발투수가 1차전 선발투수답게 잘 던진 경기였다.  

NC 다이노스는 21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플레이오프 LG 트윈스와 1차전에서 3-2로 이겼다. 9회 LG 필승조를 상대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승패를 떠나 선발투수들은 6회까지 단 1점도 내주지 않으며 박수를 받을만한 투구를 했다. 벤치가 1차전 선발투수로 낙점한 이유를 모두의 눈앞에서 증명했다.

해커는 7회 선두 타자 루이스 히메네스에게 홈런을 맞기 전까지 6이닝 1피안타, 4사구 3개만 내주고 마운드를 지켰다. 2회 연속 볼넷을 빼면 주자 2명을 한 이닝에 내보낸 적이 없다. 6회까지 투구 수가 78개에 불과할 정도로 공격적인 투구였다.

해커는 8회 선두 타자 정상호에게 솔로 홈런을 맞고 구창모와 교체됐다. 7이닝 2실점 패전. 2014년 준플레이오프부터 지난해 플레이오프 2경기까지 포스트시즌 3경기에서 3패, 평균자책점 7.11로 부진했던 그는 지난 2년과 확실히 다른 투구를 했다. NC는 무너지지 않은 해커 덕분에 9회 역전승을 거둘 수 있었다. 

소사는 6이닝 5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13일 넥센과 준플레이오프에서 6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뒤 일주일을 쉬고 다시 마운드에 올라 포스트시즌 2경기, 12⅓이닝 연속 무실점 행진을 계속했다. 

9일 kt와 정규 시즌 마지막 경기 뒤로 3차례 청백전을 치른 NC 타자들이 빠른 공을 대처하기 쉽지 않으리라 판단한 양상문 감독의 판단이 맞아떨어졌다. 소사-정상호 배터리는 초반에는 직구 위주로, 중반부터 변화구를 늘렸다. 3회 1사 2루와 4회 무사 1, 2루를 막은 소사는 5회 1사 2루까지 틀어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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