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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L 제이, '테니스 볼 머신'과 함께한 오프시즌

작성일: 2015.03.26 15:14 조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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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TV NEWS=조현숙 기자] 존 제이가 독특한 수비 훈련 방법을 소개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6일(한국시간) "제이가 테니스 볼 머신으로 훈련하며 시즌을 준비했다"고 전했다.

제이는 지난봄 동료에게 테니스 볼 머신을 소개했다. 스프링캠프에서도 팀 동료에게 머신을 활용한 훈련법의 장점을 설명했다. 수비 시 첫 스텝을 밟는 속도가 빨라진다는 점이었다.

제이는 "공을 포구할 때까지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유연한 손놀림이 필요하다"고 말하며 "정말 집중해야 한다. 공이 어디로 향할지 모른다. 그 때문에 첫 스텝이 빨라야 한다. 타자가 공을 치자마자 좋은 판단을 내려야 한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제이는 왼쪽 손목 통증을 참으며 출전을 강행한 끝에 수술을 받았다. 재활하는 동안 스윙 훈련을 줄일 수밖에 없었던 제이에게 테니스 볼 머신을 통한 수비 훈련은 유용했다. 땅볼, 직선타구, 뜬공 순으로 훈련을 시행했으며 테니스 공 한 박스를 비울 때까지 쉬지 않고 훈련에 임했다. 제이는 2010년 데뷔 이래 세인트루이스에서 5시즌을 뛰는 동안 통산 수비율 0.995를 기록했다.

제이는 머신 하나를 더 구입해 하와이에 있는 팀 동료 콜튼 웡에게 선물했다. 매일 머신으로 훈련하고 있다는 웡은 "부드러운 수비를 펼치는 데 도움이 되는 좋은 기계다"라며 만족감을 표했다.

세인트루이스는 지난해 정규시즌 팀 수비율 0.985로 리그 전체 7위에 올랐다. 특별한 훈련을 거친 야수들이 '테니스 볼 머신 효과'로 팀 수비력 향상에 이바지할지 눈길을 끈다.


[사진] 존 제이 ⓒ Gettyimages
[영상] 존 제이 호수비 ⓒ SPOTV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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