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EPL] 앙리가 본 외질-월콧 다득점 이유 '원톱 산체스'

작성일: 2016.10.26 12:06 조형애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아스널 시오 월콧(왼쪽)과 메수트 외질

[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 '아스널 레전드' 티에리 앙리(39) 벨기에 국가 대표 팀 수석 코치가 메수트 외질(28)과 시오 월콧(27)의 활약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알렉시스 산체스(27)가 원톱 역할을 잘 해내며 외질과 월콧의 득점에 도움을 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26일(이하 한국 시간) 영국 매체 메트로에 따르면 앙리는 한 스포츠 브랜드 행사에 참석해 "산체스는 이탈리아 우디네세 칼초에서도 (앞선에서 뛰는 것을) 했다. 매우 잘 해냈다"고 말했다.

이어 "9번(최전방 공격수) 같은 선수가 있으면 그가 가하는 압박, 움직이는 방식, 볼을 보는 시야가 외질에게 많은 공간을 만들어 내게 된다"며 "그것이 바로 외질이 득점을 많이 하는 이유"라고 했다.

지난 시즌 외질은 35경기에 출전해 6골을 터트렸다. 어시스트는 무려 19개를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어시스트가 아직 없는 반면, 골은 8경기만에 3골을 터트렸다. '원톱'으로 옷을 갈아입는 산체스의 활동 반경이 외질의 플레이를 자유롭게 하면서 나온 연쇄반응이다.

▲ 아스널 알렉시스 산체스

월콧 역시 '원톱 산체스'의 수혜자다. 지난 시즌 28경기에 나서 5골을 넣은 월콧은 올 시즌 9경기만에 5골을 뽑았다. 어시스트도 2개를 기록하고 있다.

앙리는 "외질은 이제 10번(플레이 메이커) 같은 움직임을 가질 수 있다"며 "월콧 역시 많은 움직임을 가져가면서 다득점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앙리는 산체스를 실질적인 원톱으로 기용한 아르센 벵거(67) 감독의 전략이 주효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벵거가 매우 잘 했다고 생각한다. 올 시즌 현재까지 아스널이 잘 하고 있는 이유"라며 "산체스가 높은 위치에서 뛰고, 다른 선수들에게 공간을 만들어 주고 있다"고 했다.

아스널은 9라운드를 마친 현재 승점 20점으로 리그 2위(골득실 +10)를 달리고 있다. 1위 맨체스터 시티(골득실 +11)와 승점은 같지만 골 득실차에서 뒤졌다. 아스널 분위기는 좋다. 지난 22일 펼쳐진 9라운드 미들즈브러전에 0-0 무승부를 거두며 주춤하긴 했지만, 최근 5경기 성적이 4승 1무다. 리그 초반 연승 행진을 달린 맨체스터 시티는 오히려 최근 5경기 연속 승리를 따내지 못하고 있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