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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 '수만 일' 걸린 컵스-인디언스 WS 새 기록 작성

작성일: 2016.10.27 12:18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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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이크 아리에타는 2만 5,952일 만에 나온 컵스 월드시리즈 승리투수가 됐다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112번째 월드시리즈에는 이야깃거리가 풍성하다. 먼지가 쌓일 대로 쌓인 두 팀의 월드시리즈 역사에 새로운 기록들이 쓰이고 있다.

시카고 컵스는 27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2차전에서 5-1로 이겼다. 컵스는 시리즈 스코어를 1-1 동점으로 만드는 데 성공하고 홈구장인 리글리 필드로 간다.

두 팀의 최근 월드시리즈 기록을 찾으려면 최소 19년 전으로 시간을 돌려야 한다. 클리블랜드의 최근 월드시리즈가 1997년 플로리다 말린스(현재 마이애미 말린스)와 경기이기 때문이다. 

클리블랜드는 26일 열린 1차전에서 6-0으로 이겨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1997년 10월 25일 플로리다와 월드시리즈 6차전에서 4-1 승리 이후 6,942일 만에 거둔 월드시리즈 승리다. 당시 클리블랜드는 플로리다와 월드시리즈에서 시리즈 스코어 3-4로 졌다.

무실점 승리는 최근 우승한 해인 1948년 이후 처음이다. 당시 클리블랜드는 보스턴 브레이브스(현재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월드시리즈에서 만나 시리즈 스코어 4-2로 우승을 차지했다. 클리블랜드는 10월 9일 클리블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레이브스와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26일 경기는 2만 4,855일 만에 거둔 무실점 승리다.
▲ 1차전 클리블랜드는 6,942일 만에 월드시리즈 승리를 챙겼고 무실점 승리는 2만 4,855일 만에 나왔다

최근 월드시리즈 기록이 1997년인 클리블랜드는 양호하다. 컵스의 최근 월드시리즈는 1945년이기 때문이다. 2차전에서 컵스는 1회 1사 1루에 앤서니 리조의 1타점 적시 2루타로 선취점을 올렸다. 1945년 10월 11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월드시리즈 7차전에서 점수를 뽑은 이후 2만 5,950일 만에 나온 월드시리즈 점수다.

컵스 1945년 10월 9일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월드시리즈 6차전에서 연장 12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8-7로 이긴 게 최근 월드시리즈 승리다. 2차전 승리로 71년 만에 승리를 거뒀다. 일수로 바꾸면 2만 5,952일 만에 거둔 승리다. 

2만 5,952일 만에 세워진 기록에 자신의 이름을 새긴 투수는 컵스 선발 제이크 아리에타다. 아리에타는 5⅔이닝 2피안타 3볼넷 6탈삼진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1945년 월드시리즈 6차전에서 7-7 동점인 9회 등판해 4이닝 무실점 호투로 팀이 점수를 뽑을 때까지 버틴 행크 보로위 이후 승리투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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