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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코 트리플크라운' OK저축은행, KB손해보험 꺾고 시즌 첫 승

작성일: 2016.10.28 00:46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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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르코 보이치 ⓒ KOVO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OK저축은행이 3연패 늪에서 벗어나면서 시즌 첫 승을 챙겼다.

OK저축은행은 27일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시즌 NH농협 V리그 남자부 KB손해보험과 1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1-25, 26-24, 20-25, 25-20, 15-11)로 이겼다. 시즌 성적은 1승 3패 승점 3점이 됐다. KB손해보험은 3연패에 빠지면서 승점 2점으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외국인 선수 마르코 보이치가 트리플크라운을 이루며 공격을 이끌었다. 마르코는 블로킹 4개 서브 3개 후위 공격 7개를 포함해 34점을 뽑았다. 강영준이 25점을 올리면서 뒤를 받쳤고, 송희채가 12점을 보탰다. 중앙 공격이 부진한 상황에서 날개 공격을 최대한 활용해 경기를 풀어 갔다.

풀세트까지 어렵게 끌고 갔다. 1세트를 내준 뒤 2세트 듀스 접전을 펼쳤다. 24-22에서 이민규의 서브가 코트 밖으로 벗어나고 강영준의 백어택이 이선규에게 가로막히면서 24-24 동점이 됐다. 세트를 뺏길 뻔한 상황에서 마르코가 시간차공격으로 흐름을 끊었고, 강영준이 우드리스의 퀵오픈을 블로킹하면서 세트를 끝냈다.

이선규가 세운 벽을 뚫지 못하면서 3세트를 내준 OK저축은행은 4세트부터 반격을 시작했다. 마르코 서브 때 거리를 벌렸다. 4-3 마르코 서브 때 KB손해보험 리시브를 흔들면서 4점 차로 달아났다. 21-18에서 다시 마르코의 서브가 터지면서 6점 차가 됐고, 5세트까지 경기를 끌고 갔다.

서브로 승패가 갈렸다. 5세트 5-3에서 이민규, 7-4에서 마르코가 서브 에이스를 기록하면서 흐름을 완전히 뺏었다. 코너에 몰린 KB손해보험은 범실을 쏟아내면서 스스로 무너졌고, OK저축은행은 귀중한 승점 2점을 챙겼다.

한편 이선규(KB손해보험)는 블로킹 11개를 기록하며 한 경기 최다 블로킹 타이를 이뤘다. 2007년 방신봉, 2009년 윤봉우, 2010년 하경민에 이어 6년 만에 어깨를 나란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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