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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M 외야수 세스페데스 FA 선언

작성일: 2016.10.28 08:38 문상열 특파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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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 메츠 외야수 요에니스 세스페데스는 가장 먼저 FA를 선언한 선수가 됐다.

[스포티비뉴스=로스앤젤레스, 문상열 특파원] 2007년 보스턴 레드삭스-콜로라도 로키스의 월드시리즈 4차전이 벌어지고 있을 때 8TV 화면에 알렉스 로드리게스 옵트 아웃으로 프리 에이전트가 된다는 자막이 떴다. 월드시리즈는 뒷전이 됐고 로드리게스의 앞으로 거취가 스포트라이트를 받게 됐다.

당시 버드 셀리그 커미셔너는 이를 언론에 발설한 에이전트 스콧 보라스에게 엄중 경고를 했다. 월드시리즈 기간에는 뉴스를 생산하지 않는 게 메이저리그의 불문율이다. 프리 에이전트는 월드시리즈 끝나면 선언할 수 있고, 공석인 감독도 월드시리즈 전후에 발표하는 게 상식이다. 로드리게스는 이후 계약을 보라스와 결별하고 자문을 받아서 직접 했다. 

28(한국 시간) 월드시리즈 이동일 뉴욕 메츠 쿠바 망명객 외야수 요에니스 세스페데스가 옵트아웃으로 프리 에이전트를 선언했다. 세스페데스가 로드리게스급은 안되지만 큰 뉴스다. 세스페데스는 지난해 오프 시즌 메츠와 3년 총 연봉 7500만 달러에 장기 계약을 맺었다2016년 시즌을 마치고 프리 에이전트가 될 수 있는 옵트 아웃 조항을 삽입했다. 시카고 컵스 중견수 덱스터 파울러는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옵트 아웃 때문에 계약이 불발돼 친정으로 되돌아갔다. 

세스페데스는 지난해 FA가 되면서 5년 이상의 장기 계약을 원했다. 그러나 부상 전력도 있고 각 팀들이 난색을 보여 메츠와 3년 계약을 맺게 된 것이다. 올 연봉은 사이닝 보너스를 포함해 2750만 달러가 보장돼 이미 받았다. 세스페데스는 시즌 도중 옵트 아웃과 관련돼 뉴욕에서 오랫동안 생활하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따라서 구단도 옵트 아웃으로 FA 신분이 됐지만 세스페데스와 재계약할 가능성도 높다. 문제는 기간이다.

세스페데스는 올해 132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0 홈런 31개 타점 86개로 메츠 공격의 중심 구실을 했다. 홈런과 타점은 팀 내 선두다. 메츠는 논-웨이버 트레이드 마감 시한 때 신시내티 레즈에서 좌타자 제이 브루스를 영입했으나 큰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브루스는 연봉 1300만 달러가 구단 옵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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