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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프리뷰] 상승세 인천-위기의 포항, 강등권 탈출 놓고 격돌

작성일: 2016.10.29 06:00 김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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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 유나이티드(위), 포항 스틸러스 ⓒ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상승세를 타고 있는 인천 유나이티드와 급박한 상황에 직면한 포항 스틸러스가 맞붙는다.

인천과 포항은 29일 인천전용경기장에서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36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두 팀 모두 승점 1점이 급한 상황이다. 하지만 분위기는 정반대다.

인천은 이기형 감독 대행 체제 후 7경기 연속 무패(4승 3무)를 거두며 승점 15점을 쓸어 담았다. 최하위에서 탈출하며 리그 11위(9승 12무 14패 승점 39점)에 자리했다. 10위 수원 삼성을 승점 2점 차이로 추격하며 강등권 탈출을 노리고 있는 것은 물론 9위 포항(11승 9무 15패 승점 42점)을 승점 3점 차이로 쫓고 있다. 36라운드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가 뒤집힐 수 있다.

인천은 최근 상승세답게 공격과 수비에서 조화를 이루고 있다. 이기형 감독 대행 체제 후 치른 7경기에서 9득점 4실점을 기록했다. 공격에서는 최전방 공격수 케빈이 골을 넣지 못하고 있지만 제공권 장악을 바탕으로 기회를 만들며 팀 동료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그 결과 진성욱, 김용환, 김도혁, 송시우 등이 득점포를 가동하고 있고 그 힘으로 7경기 연속 무패를 이끌었다. 수비에서는 요니치를 중심으로 '짠물 축구'를 구사하고 있다. 여기에 광주 FC에 2-0으로 이긴 35라운드에서 베트남 출신 쯔엉이 5개월 만에 출전해 수준급 한 활약을 펼쳤다. 쯔엉의 등장은 치열한 강등권 싸움을 펼치고 있는 인천에 큰 힘이 됐다.

반면 포항은 분위기가 좋지 않다. 최진철 감독이 사임하고 최순호 감독 체제로 변화를 줬지만 결과가 신통치 않다. 최순호 감독은 지난 2일 성남 원정에서 4-1로 이기며 복귀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하지만 15일 수원과 2-2로 비겼고 23일 수원 FC에 0-1로 졌다. 포항 복귀 후 1승 1무 1패로 승점 4점을 챙겼지만 그러는 사이 순위는 9위로 떨어졌고 10위 수원에 승점 1점, 11위 인천에 승점 3점 차이로 쫓기고 있다.

분위기가 다른 두 팀이지만 승리가 절실한 것은 마찬가지다. 두 팀 모두 강등권 추락의 위기에 몰려 있기 때문이다. 8위 성남부터 11위 인천까지 승점 차이는 단 5점이다. 승점 5점을 사이에 두고 무려 네 팀이 몰려 있다. 한 경기 결과에 따라 얼마든지 순위가 뒤집히고 강등권 후보가 바뀔 수 있다는 뜻이다. 잔여 일정이 세 경기 밖에 남지 않은 시점이기에 승리는 더욱 절실하다. 인천과 포항은 이 경기 결과에 따라 내년 시즌도 클래식에 남을지, 아니면 챌린지로 떠나게 될지,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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