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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존스 "가슴은 럼블, 머리는 DC"…UFC 206 승자 예상

작성일: 2016.10.30 07:01 이교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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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존 존스가 움직이기 시작했다.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기자] 전 UFC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존 존스(29, 미국)는 이왕이면 랭킹 1위 '럼블' 앤서니 존슨(32, 미국)과 경기하고 싶다.

지난 27일(이하 한국 시간) 트위터에서 한 팬이 "럼블과 다니엘 코미어(37, 미국) 가운데 붙고 싶은 상대는 누구인가?"라고 질문하자 "타이틀전에서 럼블과 싸우고 싶은 마음이 훨씬 크다. 그래야 라이트헤비급을 완전히 정리하면서 벨트까지 찾아올 수 있다"고 답했다.

챔피언 코미어와 도전자 럼블은 오는 12월 11일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리는 UFC 206 메인이벤트에서 라이트헤비급 타이틀전을 펼친다.

존스는 지난 6월 미국반도핑기구의 불시 약물검사에서 양성반응이 나왔다. 2년 출전 정지 징계가 떨어질 위기다.

그런데 존스는 보충제에 금지 약물 성분이 들어 있었기 때문에 징계가 무겁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내년 복귀전에서 코미어와 럼블의 UFC 206 타이틀전 승자와 맞붙길 기대한다.

가능하다면 럼블에게서 타이틀을 가져와야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 존스는 코미어를 지난해 1월 UFC 182에서 이미 한 차례 판정으로 이겼다. 럼블을 옥타곤에서 만난 적은 아직 없다. 

존스는 2위 알렉산더 구스타프손, 3위 글로버 테세이라, 4위 라이언 베이더, 6위 오빈스 생프루, 7위 마우리시오 쇼군, 8위 라샤드 에반스에게 이겼다. 체급을 거의 정리했다. 럼블과 5위 지미 마누와 정도만 남았다.

그러나 럼블의 승리는 개인적인 바람일 뿐이다. 객관적으로는 코미어의 승리를 전망한다.

29일 트위터에서 "UFC 206에서 누가 이긴다고 생각하나?"라는 팬의 질문에 "내기를 해야 한다면 난 코미어에게 걸겠다. 전반적인 경기력에서 코미어가 럼블보다 더 완성돼 있다"고 말했다.

코미어는 지난해 5월 UFC 187에서 럼블에게 이긴 바 있다. 초반 타격전에서 맞이한 위기를 넘기고 레슬링에서 럼블을 지치게 해 3라운드 리어 네이키드 초크로 탭을 받았다.

재미있는 건 존스의 발언에 대한 코미어의 반응이다. 트위터에서 여러 차례 설전을 벌이는 등 서로를 못 잡아먹어 안달인 앙숙이지만, 코미어는 "똑똑한 조니(존스의 애칭), 고마워"라고 댓글을 달았다. 칭찬엔 약하다.

존스의 처벌 수위가 결정되는 네바다주 체육위원회의 청문회 및 징계 위원회는 다음 달 1일 열린다.

존스의 변호사 하워드 제이콥스는 "요엘 로메로와 비슷한 경우다. 미국반도핑기구가 독립적으로 존스가 먹은 보충제를 분석했다. 금지 약물 성분이 들어 있었다. 보충제가 오염돼 있다는 의미"라고 주장했다.

로메로와 비슷한 경우라면, 출전 정지 기간이 2년이 아닌 6개월이 될 가능성이 크다.

존스는 가벼운 처벌을 받고 곧 복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으면서 예전처럼 트위터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기 시작했다.

존스는 지난 20일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존스를 비판한 코미어와 럼블에게 트위터에서 "너희들은 은퇴할 때 내게 도전한 선수 가운데 하나로 기억된다는 걸 알게 될 거야. 아빠(daddy)가 집에 없으니 제멋대로 떠드는구나"라고 공격했다.

29일엔 벨라토르로 이적한 전 UFC 헤비급 선수 맷 미트리온과 트위터에서 설전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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