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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챌린지] 부천-강원-부산, 다른 '조건'과 같은 '승격의 꿈'

작성일: 2016.10.31 14:00 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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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위로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한 부천 ⓒ부천 FC 1995
[스포티비뉴스=유현태 인턴 기자] 부천 FC 1995, 강원 FC, 부산 아이파크가 K리그 클래식 승격을 두고 맞붙는다. 
 
30일 2016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가 44라운드를 끝으로 정규 리그를 마쳤다. 3위 부천, 4위 강원, 5위 부산은 K리그 클래식 승격을 위해 치열한 싸움을 해야 한다. 강원과 부산은 준플레이오프부터 치른다. 준플레이오프의 승자가 부천과 플레이오프를 벌인다. 플레이오프의 최종 승자는 클래식 승격의 기회를 얻는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K리그 클래식 11위 팀과 홈 앤드 어웨이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이겨야 클래식 무대에 입성한다. 
 
44라운드에서 서울 이랜드 FC에 0-2로 져 5위로 플레이오프 '막차'를 탄 부산은 가장 불리한 조건에서 경기를 치른다. 원정 경기로 강원과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경기에서 이기지 못하면 탈락한다. 

플레이오프에서 무승부를 거두면 정규 리그 순위가 높은 팀이 다음 라운드로 진출한다.

강원은 44라운드에서 경남과 1-1로 비기면서 4위로 시즌을 마쳤다. 홈경기로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무승부만 거둬도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지만 부산은 부담스러운 상대다. 이번 시즌 강원은 부산을 한번도 이기지 못했다. 강원은 이번 시즌 4번의 부산과 맞대결에서 1무 3패를 거뒀다. 지난 19일에 치른 부산과 42라운드에서도 1-2로 패했다.
 
부산과 강원은 체력 부담도 있다. 44라운드가 끝나고 3일 만인 다음 달 2일 준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한다. 준플레이오프에서 승리한 팀은 바로 이어지는 주말에 부천과 플레이오프를 벌여야 한다.
  
부천은 시즌 최종전에서 '꼴찌' 고양을 4-1로 대파하며 극적으로 3위에 올랐다. 부천은 '많이 뛰는' 팀 컬러 때문에 시즌 후반 다른 팀보다 체력적 부담이 있다고 인정했다. 더구나 2016 KEB 하나은행 FA컵에서 4강에 올라 44라운드를 앞두고 FC 서울과 한판 대결을 펼쳤다. 플레이오프에 바로 오르면서 체력 회복할 시간을 벌었다는 것이 희소식이다
 
부천은 '선 수비, 후 역습' 전술을 펼친다. 부천은 뒤로 물러서는 상대보다 주도권을 쥐고 공격을 펼치는 팀을 상대하는 게 편하다. 공을 빼앗아 빠른 역습으로 연결하기 좋기 때문이다. 플레이오프에서 무승부 이상만 거둬도 승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는 것도 호재다. 부천이 가장 잘할 수 있는 전술을 펼치기에 적당한 상황이 됐다.

부천은 이번 시즌 부산과 강원 모두 상대 전적에서 앞섰다. 부산전에서 2승 1무 1패, 강원전에서 3승 1패를 기록했다. 올 시즌 한번도 이기지 못한 서울 이랜드 FC의 탈락은 반가운 소식이다.

K리그 챌린지 플레이오프에서 살아남은 1팀만이 K리그 클래식 11위와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를 수 있다. 2014년엔 4위 광주 FC가, 2015년엔 3위 수원 FC가 승격의 기쁨을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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