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 1승3패 후 우승에 성공한 사례는 역대 5개 팀 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로스앤젤레스, 문상열 특파원] 벼랑 끝에 몰린 시카고 컵스가 크리블랜드 인디언스에 3-2 승리를 거두며 월드시리즈 2승3패를 만들었다. 컵스가 리글리 필드에서 월드시리즈 승리를 맛본 것은 1945년 10월8일 이후 처음이다. 71년 만의 일이다.
그러나 컵스는 여전히 벼랑 끝 승부를 펼쳐야 한다. 역대 월드시리즈 사상 1승3패 팀이 3연승을 거두며 우승에 성공한 경우는 모두 4차례 있었다. 1925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상대 워싱턴 세네터스), 1958년 뉴욕 양키스(밀워키 브레이브스), 1968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신시내티 레즈), 1979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볼티모어 오리올스), 1985년 캔자스시티 로열스(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다.
4차례 시리즈에서 원정 팀이 6, 7차전을 이긴 경우는 1968년 디트로이트와 1958년 뉴욕 양키스, 1979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다. 31년 전 1985년 캔자스시티 우승은 6차전에서 1루심 돈 댄킨저 심판의 오심 덕에 이룬 우승이다. 댄킨저는 이 오심으로 세인트루이스 팬들로부터 생명의 위협을 받기도 했다. 1-0으로 앞선 9회 마지막 수비에서 호르헤 오타의 1루 땅볼을 잡은 1루수 잭 클락이 마무리 토드 워렐에게 토스해 아웃이 됐으나 이를 세이프로 선언하는 오심으로 경기는 캔자스시티의 2-1 승리로 끝났다. 7차전은 11-0으로 캔자스시티가 대승하면서 사상 첫 월드시리즈 정상에 올랐다.
컵스는 희망의 불씨를 살렸다. 5차전 승리로 6차전이 다소 유리한 편이다. 선발투수가 컵스는 2차전을 5-1 승리로 이끈 제이크 아리에타다. 아리에타는 2차전 6회 1사까지 노히트 게임을 펼쳤다. 1969년 뉴욕 메츠 제리 쿠스먼의 6회까지 노히트 이후 최다 이닝이었다. 클리블랜드 선발투수는 조시 톰린이다. 톰린은 3차전에서 팀의 1-0 승리 때 4.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뒤 ‘살인 무기’ 좌완 앤드류 밀러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컵스는 공격력도 리글리 필드보다는 나은 조건이다. 지명타자를 활용할 수 있다. 1, 2차전에서 7타수 3안타 2타점을 기록한 카일 슈와버를 5번 중심 타선에 지명타자로 쓸 수 있다. 컵스가 안방 리글리 필드 3경기에서 5차전을 간신히 이긴 것은 2번 크리스 브라이언트를 비롯해 앤서니 리조-벤 조브리스트-애디슨 러셀의 중심 타순이 처음으로 연속 안타를 쳤기 때문이다. 컵스는 4회 한 찬스에서 3점을 뽑은 게 전부다.
슈와버의 합류는 중심 타순의 무게가 확 달라진다는 점에서 클리블랜드 마운드에 큰 압박이 된다. 슈와버는 파워 뿐 아니라 클러치 능력을 갖고 있다. 컵스가 클리블랜드에서 대역전극의 실마를 잡을 수 있을지 흥미롭다.
관련 추천 기사
해외야구 관련 기사
-
"깊은 슬픔을 느낀다" 메츠 WS 우승 이끌었던 영웅 별세…향년 83세
2026-11-02
-
[오피셜] '다저스 이런 굴욕이' 골드글러브 0명…김하성 대체 선수는 수상 쾌거
2026-11-02
-
'퍼펙트게임의 사나이' KBO 컴백 현실이 되나…KIA서 보류권 해제→마이너 FA '자유의 몸' 됐다
2026-11-02
-
"다저스는 술 취한 선원처럼 돈을 쓴다" 밀워키 창단 첫 우승에 前 구단주 반박…샐러리캡 도입 주장
2026-11-02
-
"다저스 4대1 트레이드" 특급 유망주 4명 내주는 제안이라니…'초대형 트레이드설' 도대체 누구길래
2026-11-02
-
"자존심만 앞선다" 사사키 향한 美 기자 독설…다저스 선발 자리도 불안
2026-11-02
추천 콘텐츠
-
"깊은 슬픔을 느낀다" 메츠 WS 우승 이끌었던 영웅 별세…향년 83세
2026-11-02
-
‘오피셜’ 공식발표, ‘韓 축구 능멸’ 박항서 감독에게 인종차별…구단 “모든 형태에 차별에 반대한다” 성명으로 ‘극대노’
2026-11-02
-
논란 끝 억울해 황희찬 공식입장, 직접 입장 밝혀 “가까이 다가오지 못하게 밀쳤을 뿐”…심판과 충돌 상황 말했다
2026-11-02
-
북일고-한밭중-석교초, 한화기차지 초중고 야구대회 우승…한화 "아마야구 발전에 지원할 방침"
2026-11-02
-
[오피셜] '다저스 이런 굴욕이' 골드글러브 0명…김하성 대체 선수는 수상 쾌거
2026-11-02
-
'결혼한 지 불과 몇 주 만에 비극' 올림픽 출전한 34세 육상 스타, 암 투병 끝에 사망…아일랜드 전역 추모 물결
2026-11-02
많이 본 기사
-
KIA 가을 최악 악몽 주인공… FA 가치 시험대 오른다, 설마 이렇게 KIA 떠날까
2026-11-02
-
'한국 축구 초대형 변수' 손흥민 라스트댄스 어쩌나...'64년만의 우승 도전' 2027 아시안컵, 끝내 연기 가능성 높다
2026-11-01
-
삼성이 뼈저리게 느낀 것, 원태인 무조건 잡아야 한다… 클래스 증명에 FA 금액도 폭등인가
2026-11-02
-
안세영 대기록까지 따라잡았다…인도 배드민턴 여왕, 일주일 만에 '전 경기 2-0' 우승→"매 게임 16점 이하 봉쇄" 韓 여제의 2025년 호주오픈 기록과 타이
2026-11-02
-
류현진이 있던 그 자리로 가나… 한국인 또 MLB 데뷔 기대감, 초대박 예상 떴다
2026-11-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