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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챌린지 준PO] '강원에 강한' 부천-'기세 오른' 강원, 플레이오프에서 격돌

작성일: 2016.11.02 21:01 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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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 FC 마테우스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유현태 인턴 기자] 부천 FC 1995와 강원 FC의 K리그 챌린지 플레이오프가 확정됐다. 

강원은 2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6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준플레이오프 부산 아이파크와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강원은 정규 리그 3위 부천과 플레이오프를 치르게 됐다. 플레이오프에서 무승부를 거둘 경우 정규 리그 순위가 높은 부천이 K리그 클래식 11위와 치르는 승강 플레이오프에 나선다.

강원은 준플레이오프에서 이번 시즌 1무 3패로 한 번도 이기지 못한 부산을 상대로 승리를 따내며 기세를 올렸다. 무승부만 거둬도 플레이오프 진출이 확정되는 상황이었지만 적극적인 경기 운영을 펼쳤다. 전방부터 압박을 시도하면서 부산의 공격 기회 자체를 줄인 것이 적중했다. 최근 경기에서 뒷심이 부족했지만, 부산전에선 경기 막판 골을 터뜨린 것도 기분이 좋다.

부천은 강원의 진출에 내심 만족한 분위기다. 부천은 이번 시즌 강원과 경기에서 3승 1패를 거뒀다. 시즌 4차례 맞대결에서 부천의 경기 내용도 괜찮았다. 4경기에서 6골을 넣고 2골을 내줬다. 부천은 강원의 공격을 막은 뒤 역습을 펼쳐 재미를 봤다. 

부천은 수비적으로 물러서는 상대보다 주도권을 쥐고 공격을 펼치는 팀을 상대하는 게 편하다. 공을 빼앗아 역습으로 연결하기 좋기 때문이다. 강원은 대표적으로 높은 점유율을 보이는 팀이다. 더구나 강원은 승리가 필요하기 때문에 공격적으로 나설 가능성이 크다. 부천이 강원에 실점하지 않는다면 역습으로 효과를 볼 가능성이 크다.

부천은 상승세를 탄 강원을 조심해야 한다. 2013시즌 광주 FC와 2014시즌 수원 FC는 준플레이오프에서 승리한 뒤 기세를 살려 플레이오프를 거쳐 K리그 클래식 11위까지 꺾은 뒤 K리그 승격을 이뤘다. 정규 리그 경기와 달리 단기전에선 기세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두 팀의 맞대결은 K리그 클래식 승격이라는 꿈을 위해 물러날 수 없는 경기다. 최초로 클래식 무대를 밟기 위한 부천과 4년 만의 클래식 무대 복귀를 꿈꾸는 강원의 경기는 오는 5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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