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 월드시리즈 우승 배당금 어떻게 분배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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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로스앤젤레스, 문상열 특파원] KBO 리그에서 한국시리즈가 7차전까지 이어질 경우 가장 자주 등장하는 기사가 배당금 ‘대박’이다.
2016년 시카고 컵스-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월드시리즈는 7차전까지 이어졌다. 배당금도 대박일까. 메이저리그는 월드시리즈가 4차전으로 끝나든 7차전으로 마치든 배당금은 전혀 상관없다. 월드시리즈 입장료 수입은 4차전으로 분배된다. 미국 스포츠에서는 우승 배당금을 ‘pool’이라고 한다.
메이저리그의 월드시리즈 우승 배당금 방식은 KBO 리그와 큰 차이가 있다. 포스트시즌 24경기 입장료 수입으로 분배된다. 와일드카드, 디비전시리즈 각 3경기, 리그 챔피언십시리즈 각 4경기, 월드시리즈 4경기 입장료다.
왜 배당금 분배를 디비전시리즈 3차전, 챔피언십시리즈 4차전, 월드시리즈 4차전으로 제한했을까. 두 팀이 고의적으로 시리즈를 길게 끌고 갈 수도 있기 때문이다. 입장 수입도 전체를 분배하는 게 아니다. 와일드카드는 입장 수입의 50%, 디비전시리즈부터 월드시리즈까지는 60%에서 분배된다.
역대 최고의 우승 배당금은 2012년이었다. 우승 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시즌을 풀타임으로 뛴 선수, 감독, 코치 등에게 1인당 37만7,002달러 64센트(약 4억3천204만 원)를 분배했다. 준우승한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는 28만4,274달러 50센트를 받았다.
지난해 30년 만에 우승한 캔자스시티 로열스는 37만69달러 3센트를 선수와 코치들에게 분배했다. 캔자스시티에 패한 뉴욕 메츠는 30만757달러 78센트를 받았다. 지난 시즌 배당금 총액은 역대 최고액이었다. 6천988만2,149달러 26센트로 종전 최고액인 2012년의 6천536만3,469달러 22센트를 경신했다.
2015년 캔자스시티의 경우 58명이 최고 액수를 분배 받았다. 여기에는 감독, 코치, 선수, 트레이너, 원정 스카우트들이 포함된다. 그밖에 50명이 남은 배당금을 분배 받았다. 챔피언십시리즈 배당금도 리그가 달라 액수도 다르다. 지난해 아메리칸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14만1,834달러, 내셔널리그 시카고 컵스가 12만2,328달러를 분배 받았다.
우승 배당금이 상한가를 치려면 뉴욕 양키스와 LA 다저스가 월드시리즈에서 맞붙어야 한다. 두 팀의 스타디움은 5만5천명 정도를 수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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